경찰, '홍명보 선임' 수사 속도...전력강화위원 잇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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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홍명보 선임' 수사 속도...전력강화위원 잇단 소환

2026.07.14.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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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논란 당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참고인 조사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전력강화위원 11명 중 한 명
전력강화위,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검토·추천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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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과 축구협회 임원을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 의혹의 핵심인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의 소환도 언제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2년 전 홍 전 감독을 선임했을 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11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전력강화위는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를 검토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기구입니다.

경찰은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규정과 절차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는데, 당시 전력강화위원들을 불러 심의내용이 실제 선임 과정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또 당시 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냈던 A 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홍 전 감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에 대한 고발인 조사도 진행하며 2년 동안 끌어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최근 박주호 당시 전력강화위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박 위원은 경찰 조사에서 홍 전 감독이 선임되는 과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늑장 수사' 비판이 이어지자,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하던 고발 사건 등 9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맡았습니다.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역시 최대한 빠르게 결론을 낼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이 관계자 조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에 대한 소환이 언제쯤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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