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도박사이트 총책 UAE서 송환..."청소년 총판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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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도박사이트 총책 UAE서 송환..."청소년 총판까지 동원"

2026.07.14.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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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도박 사이트 운영 40대 총책 UAE서 송환
2018년부터 5년 7개월간 도박 사이트 5곳 운영 혐의
판돈 규모 5천억 원대…인도네시아·두바이 등 거점
"10대 청소년도 총판 가담시켜 회원 모집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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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천억 원대 규모 불법도박 사이트 총책이 추적 2년여 만에 국내로 송환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범행에는 10대 청소년이 총판으로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팔이 붙들린 남성이 공항을 통해 압송됩니다.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조직 총책 40대 한국인 A 씨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송환됐습니다.

국내 조직원들이 검거된 지 2년여 만입니다.

A 씨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7개월 동안 불법 도박 사이트 5곳을 조직적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판돈 규모는 5천억 원대에 이릅니다.

인도네시아와 두바이 등 거점을 옮겨가며 수사망을 피해왔습니다.

A 씨는 특히 10대 청소년에게까지 사이트 총판 역할을 맡겨 회원 5백여 명을 모집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선겸 /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장 :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 같은 곳에 (도박 사이트를 광고하고) 각종 스포츠 경기를 편법으로 중계하거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방송을 하면서 (유인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도박 사이트 운영은 인정하면서도 총판이 청소년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작년 청소년 12명을 포함해 조직원 35명을 검거한 데 이어 총책까지 구속 송치한 경찰은 범죄수익 환수와 해외 조직원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화면제공 : 경기북부경찰청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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