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강화위원 참고인 소환...'축구협회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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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강화위원 참고인 소환...'축구협회 수사' 속도

2026.07.14.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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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축구협회에 대한 수사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관심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오늘 경찰이 부른 인물이 누굽니까?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14일) 오전 9시부터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이었던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4년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당시 정해성 전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에 대한 고발인 조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 전 회장이 전력강화위를 협박해 업무를 방해했고, 능력이 안 되는 홍 전 감독이 돈을 받아간 것은 업무상 배임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현재까지 축구협회와 관련한 사건 9건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1일 사건을 모두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확인할까요?

[기자]
경찰은 홍명보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이 대한축구협회 규정과 절차에 맞게 진행됐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인물을 참고인으로 부른 것도 당시 회의 심의 내용이 실제 선임 과정에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따져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9일 박주호 당시 전력강화위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했는데, 박 전 위원은 홍 전 감독이 선임되는 과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뿐만 아니라, 상위 기구인 축구협회 이사회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느 정도 진술과 증거가 확보되면 이후에는 정몽규 전 회장과 홍 전 감독 등을 직접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13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도 축구협회 수사와 관련해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2년간 이어져 온 수사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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