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안은 40도 찜통"...극한 폭염에 농가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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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안은 40도 찜통"...극한 폭염에 농가도 걱정

2026.07.12.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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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닐하우스 농가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울상입니다.

무더위로 수확량이 줄어들면 매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한데, 이번 여름 폭염은 얼마나 오래갈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채 영글지 않은 초록빛 토마토도 더위에 지친 건지 줄기가 축 늘어져 있습니다.

한때는 주렁주렁 열매가 빼곡했지만, 지금은 듬성듬성합니다.

바로 무더위 때문입니다.

[임형규 / 비닐하우스 농장 주인 : 고온기가 되면 작물이 첫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착과가 안 되니까….]

폭염은 비닐하우스 농가에도 직격탄을 날립니다.

토마토는 보통 섭씨 25도 안팎에서 가장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섭씨 35도가 넘어가면, 꽃가루 활력이 떨어져 열매가 잘 만들어지지 않고, 기형과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고, 습도도 높아 비닐하우스 안은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현재 실내 온도는 섭씨 40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보통 여름에 휴지기를 갖지만, 이상고온 현상으로 폭염이 며칠씩 계속되는 해에는 하우스를 더 오래 비우기도 합니다.

폭염이 장기화할수록 수확량은 그만큼 줄어들고,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임형규 / 비닐하우스 농장 주인 : (감소분이) 30% 이상 되죠, 35%. 그때그때 온도 날씨에 따라 다른데 폭염이 계속 지속되면 그만큼 더 많은 손해가 나는 거죠.]

올 여름에도 극한의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닐하우스 농가도 날씨를 예의주시하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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