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어제 갈현동 빌라 화재 현장 합동감식
경찰, 화재 현장서 확보한 증거물 국과수 감정 의뢰
"전기적 요인 발화 추정"…남매 사망 원인 조사
경찰, 화재 현장서 확보한 증거물 국과수 감정 의뢰
"전기적 요인 발화 추정"…남매 사망 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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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 남매가 참변을 당한 서울 갈현동 화재 합동감식이 진행된 가운데, 경찰이 화재 원인과 더불어 정확한 사인 조사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거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경찰이 어제 합동감식을 벌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어제(9일) 소방 등 기관과 함께 낮 1시부터 4시간여 동안 불이 난 서울 갈현동 빌라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감식이 끝난 뒤, 경찰 과학수사대가 파란 비닐로 감싼 증거물을 확보해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불이 나며 가전제품 등이 녹아내린 것을 일부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거실에서 누전이나 단선 등의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숨진 아이들의 정확한 사인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화재 피해 상황 한 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서울 갈현동에 있는 빌라 3층에서 불이 난 건 그제 밤(8일) 11시쯤입니다.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당시 불이 난 3층에 있던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과 1학년 여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밖에도 빌라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9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난 빌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는데, 지난 1986년에 지어진 지상 3층, 지하 1층 구조의 건물이라 현행법상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앵커]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숨진 남매는 아버지와 함께 살았는데, 아버지가 외출하고 아이들만 집에 있던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남매가 평소 아버지와도 사이가 좋았고, 이웃에게도 인사성이 밝았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근 주민 : 아기들 둘이 심정지 됐다고 그러니까 그게 좀 마음이 아파요. 항상 우리가 옆에 살았잖아요. 꼭 보면 인사하고 다니고 그랬거든요.]
앞서 지난해 7월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나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자매가 숨졌고, 지난 2023년에는 울산에 있는 빌라에서 아버지가 외출한 사이 불이 나 5살 난 아이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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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남매가 참변을 당한 서울 갈현동 화재 합동감식이 진행된 가운데, 경찰이 화재 원인과 더불어 정확한 사인 조사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거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경찰이 어제 합동감식을 벌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어제(9일) 소방 등 기관과 함께 낮 1시부터 4시간여 동안 불이 난 서울 갈현동 빌라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감식이 끝난 뒤, 경찰 과학수사대가 파란 비닐로 감싼 증거물을 확보해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불이 나며 가전제품 등이 녹아내린 것을 일부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거실에서 누전이나 단선 등의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숨진 아이들의 정확한 사인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화재 피해 상황 한 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서울 갈현동에 있는 빌라 3층에서 불이 난 건 그제 밤(8일) 11시쯤입니다.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당시 불이 난 3층에 있던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과 1학년 여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밖에도 빌라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9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난 빌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는데, 지난 1986년에 지어진 지상 3층, 지하 1층 구조의 건물이라 현행법상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앵커]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숨진 남매는 아버지와 함께 살았는데, 아버지가 외출하고 아이들만 집에 있던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남매가 평소 아버지와도 사이가 좋았고, 이웃에게도 인사성이 밝았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근 주민 : 아기들 둘이 심정지 됐다고 그러니까 그게 좀 마음이 아파요. 항상 우리가 옆에 살았잖아요. 꼭 보면 인사하고 다니고 그랬거든요.]
앞서 지난해 7월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나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자매가 숨졌고, 지난 2023년에는 울산에 있는 빌라에서 아버지가 외출한 사이 불이 나 5살 난 아이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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