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막힌 '잠실 개표소'...봉쇄 장기화에 체육단체 시름
전체메뉴

다시 막힌 '잠실 개표소'...봉쇄 장기화에 체육단체 시름

2026.07.03. 오후 10: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국조특위 현장 조사에 출입구 개방…봉쇄 27일 만
재봉쇄에 업무 정상화 기대한 체육단체 '실망'
대한체육회 "선관위 법적 책임 여부 검토할 것"
AD
[앵커]
27일 만에 잠시 열렸던 '잠실 개표소'가 다시 굳게 닫힌 가운데, 봉쇄 시위는 평소와 다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무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장 출입구마다 구호가 적힌 종이가 빼곡합니다.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 개표!

'잠실 개표소'가 다시 봉쇄된 다음 날, 시민들은 평소처럼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잠시 개방됐던 출입구 앞에는 시민들이 다시 자리를 잡았고, 현재는 경기장 일대에 질서 유지에 필요한 경력만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현장 조사에 나서자 봉쇄 27일 만에 굳게 닫혔던 경기장 출입구가 잠시 열렸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잠시나마 업무 정상화를 기대했던 체육단체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길어지는 업무 차질에 대한체육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법적 책임과 피해 보상을 청구할 수 있을지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 : 저희가 직원이 많지가 않습니다. 협회당 10명 내외거든요. (장기화로) 직원들이 만약 지쳐서 진짜 떨어져 나가면 국내 대회, 국제 대회 이제 다 마비인 거예요.]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경찰은 피의자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성조기를 두르고 체육단체 진입을 끝까지 막았던 여성에 대해선 다음 주 후반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표소 안에는 투표함 380개와 투표지 247만 장이 외부로 반출되지 못한 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근거 없는 곳에 보관된 투표용지, 신고되지 않은 집회가 벌써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정진현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