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측 3천만 원 반환 장소·시점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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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측 3천만 원 반환 장소·시점 특정"

2026.06.26.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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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측에 3천만 원 건넨 뒤 사무실서 돌려받아"
김병기 측 "당시 사무실 공사 중…사실 아냐"
경찰, 김 의원 사무실 공사업체 관계자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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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최근 전직 동작구의원들이 김 의원 측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았다고 주장한 장소와 시점을 상당 부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개월 동안 김 의원의 13가지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김 의원 측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았다는 장소를 특정한 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기자]
그동안 전직 동작구 의원 2명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 측에 각각 천만 원과 2천만 원을 전달했고, 이로부터 몇 달 뒤 김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돈을 돌려받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현금 전달 창구로 지목된 이지희 동작구의원과 김 의원의 배우자는 당시 사무실이 공사 중이었다며 이들의 주장을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진술이 엇갈린 가운데,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의원의 지역사무실 공사를 담당한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공사 기간과 사무실 이전 시점을 확인하기 위한 건데, 관계자는 2020년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 동안 사무실 공사를 진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을 바탕으로 돈을 돌려받은 장소와 시기에 대한 양측 주장의 신빙성 여부를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 수사는 마무리돼가나요?

[기자]
네, 열 달째 김 의원의 13가지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은 김 의원을 7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수사가 늦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최근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김 의원 차남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근 빗썸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를 피의자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또, 김 의원이 쿠팡으로 이직한 전직 보좌진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박대준 전 쿠팡 한국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여기에 김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관련해서도 수사에 진척을 보이는 모습인데요.

경찰이 조만간 김 의원의 신병 확보에도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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