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나토 순방 당시 6천만 원대 목걸이 착용
재산 미신고 의혹에…대통령실 "지인에게 빌린 것"
검찰에 "모조품" 주장…압수한 목걸이도 '모조품'
재산 미신고 의혹에…대통령실 "지인에게 빌린 것"
검찰에 "모조품" 주장…압수한 목걸이도 '모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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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씨가 내일(26일) 1심 선고를 받습니다.
이번 의혹은 나토 순방 당시 김 씨가 착용했던 목걸이에서 시작됐는데, 특검은 명품 시계와 고가 그림 등을 추가로 발견해 '매관매직'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는 지난 2022년 나토 순방 당시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되지 않은 6천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했습니다.
공직자 재산 미신고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수사가 시작되자 김 씨 측은 검찰에 해당 목걸이가 모조품이라는 진술서를 제출했고, 이후 특검이 압수한 목걸이 역시 모조품으로 나타났는데, 김 씨 구속 심사 직전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맏사위 인사 청탁을 대가로 김 씨에게 목걸이를 건넸다는 자수서와 함께 진품 목걸이를 제출한 겁니다.
[오정희 / 당시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해 8월) : 목걸이 진품을 확보한 경과를 법원에 설명하고, 김건희 씨 오빠의 인척 주거지에서 발견된 가품과 위 진품 목걸이 실물 두 점을 증거로 법정에 제시하였습니다.]
결국, 김 씨의 거짓말이 드러났고, 김 씨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 부인이 됐습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당시 목걸이와 함께 발견된 바쉐론콘스탄틴 시계와 이우환 화백 그림 역시 각각 사업가 서성빈 씨와 김상민 전 검사가 청탁에 대한 대가로 건넨 것으로 봤습니다.
추가로 발견된 금 거북이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넨 사실이 알려지며 '매관매직 의혹'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3개월 넘는 재판 끝에 김건희 씨는 물론 금품을 건넨 이 회장 등도 법원의 첫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금품은 받았지만 청탁은 없었다는 김 씨 측과 '매관매직 행위'라는 특검 측 주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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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씨가 내일(26일) 1심 선고를 받습니다.
이번 의혹은 나토 순방 당시 김 씨가 착용했던 목걸이에서 시작됐는데, 특검은 명품 시계와 고가 그림 등을 추가로 발견해 '매관매직'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는 지난 2022년 나토 순방 당시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되지 않은 6천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했습니다.
공직자 재산 미신고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수사가 시작되자 김 씨 측은 검찰에 해당 목걸이가 모조품이라는 진술서를 제출했고, 이후 특검이 압수한 목걸이 역시 모조품으로 나타났는데, 김 씨 구속 심사 직전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맏사위 인사 청탁을 대가로 김 씨에게 목걸이를 건넸다는 자수서와 함께 진품 목걸이를 제출한 겁니다.
[오정희 / 당시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해 8월) : 목걸이 진품을 확보한 경과를 법원에 설명하고, 김건희 씨 오빠의 인척 주거지에서 발견된 가품과 위 진품 목걸이 실물 두 점을 증거로 법정에 제시하였습니다.]
결국, 김 씨의 거짓말이 드러났고, 김 씨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 부인이 됐습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당시 목걸이와 함께 발견된 바쉐론콘스탄틴 시계와 이우환 화백 그림 역시 각각 사업가 서성빈 씨와 김상민 전 검사가 청탁에 대한 대가로 건넨 것으로 봤습니다.
추가로 발견된 금 거북이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넨 사실이 알려지며 '매관매직 의혹'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3개월 넘는 재판 끝에 김건희 씨는 물론 금품을 건넨 이 회장 등도 법원의 첫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금품은 받았지만 청탁은 없었다는 김 씨 측과 '매관매직 행위'라는 특검 측 주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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