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리밸런싱 재개...국민연금 '60조' 매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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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리밸런싱 재개...국민연금 '60조' 매물 주목

2026.06.23.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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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이달까지 자산 '리밸런싱' 한시적 유예
국내주식 비중 목표치 넘어도 '기계적 매도' 자제
"코스피 활황에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30% 상회"
다음 달 리밸런싱 재개…"국내주식 60조 매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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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이 다음 달부터 자산 리밸런싱을 재개해 연말까지 60조 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국내 증시가 상당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단 우려가 있지만, 국민연금 발 수급 이슈가 시장에 주는 충격은 제한적일 거란 반론이 우세합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연금은 지난 1월, 기금 투자 자산에 대한 리밸런싱을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했습니다.

유례없는 코스피 랠리를 고려해 국내 주식 비중이 기준을 넘더라도 당분간 기계적으로 덜어내지 않기로 한 겁니다.

지난달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14.9%에서 20.8%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자산배분허용 범위도 최대 ±8%로 넓혀 국장 보유 상단을 28.8%까지 높였습니다.

[정은경 /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장 (5월 28일) :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면서도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하여 국민연금이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그럼에도 코스피 활황이 이어지면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30%를 넘어선 거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 리밸런싱이 재개되면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국내 주식을 최대 60조 원가량 매도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반도체주 쏠림에, 최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겹치면 증시 조정 빌미가 될 거란 우려가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 기초 체력이 강해져 충분히 소화 가능하단 반론도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연기금의 세부 운용 전략은 비공개라면서도, 시장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한단 공공성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 비중 추가 상향 여부는 연말 상황을 보고 결정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부양에 앞장서왔단 비판에 대해선 이 좋은 장을 포기하면 바보가 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일 최대 리밸런싱 규모를 축소한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초과분도 장기간 분산 매도해 하방 압력을 최대한 줄일 방침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정하림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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