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급증..."물품 소독은 락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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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수족구병 급증..."물품 소독은 락스로"

2026.06.21. 오전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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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열과 함께 좁쌀 같은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백신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서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등원이나 등교를 자제해야 합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장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발열·설사·구토와 함께 입과 손발에 수포가 생깁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6월 둘째 주 의심환자가 외래 천 명당 9명을 나타냈습니다.

4주 전만 해도 한 명대였는데 5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지난해 같은 시점인 천 명당 4.3명과 비교해도 두 배를 훌쩍 넘겼습니다.

환자 대부분 열흘 안에 회복하지만, 드물게 뇌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서 걸리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전염력이 강해 환자 수포나 가래, 대변을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침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장난감처럼 공용물품이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더 취약한 상황.

실제로 1살에서 6살까지 의심환자가 외래 천 명당 13.4명으로, 초·중·고생 나이대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서순영 /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 연구관 : 영유아는 대변이나 침, 가래에 대한 분비물에 노출될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장난감, 놀이기구 같은 물품의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때 알코올은 수족구병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못해서 반드시 락스 같은 염소계 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또, 백신이 없는 만큼 수족구병에 걸린 유아는 증상이 사라지고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보육시설에 등원하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 앙영운
디자인 : 정은옥

YTN 이문석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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