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물들인 '붉은 물결'...더 뜨거워진 응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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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물들인 '붉은 물결'...더 뜨거워진 응원 열기

2026.06.19.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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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서 월드컵 응원전…2차전 열기 '후끈'
직장인들은 '휴가'·학생들은 '체험학습' 신청도
한마음 뭉친 '붉은 물결'…외국인도 함께 즐겨
"한때 1만 8천 명 운집"…경찰, 인파 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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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도 평일 오전에 진행됐지만,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시민들은 도심을 붉은색으로 물들이며 한마음으로 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했습니다.

응원전이 펼쳐진 광화문광장을 조경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광화문 응원전은 1차전 때보다 무더워진 날씨만큼 더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김 찬 서 / 경남 밀양시 : 너무 덥지만 이제 이 뜨거움을 열기로써 더 열심히 응원하고 좋은 결과를 보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응원하며 추억을 쌓기 위해 휴가도 내고,

[공 용 환 / 서울 위례동 : 원래 오늘은 진짜 일을 하려고 했었는데 애들 추억도 쌓고 응원차 한번 좋은 추억 남기려고 나왔습니다.]

길거리 응원전을 보여주려고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염승유·정은경 / 경기 군포시 : 꼭 학교에 가지 않고 이렇게 나와서 응원하는 것도 다 경험으로 되니까….]

[염승유·정은경 / 경기 군포시 : 제가 평소에 스케줄이 많았는데 학교까지, 그런데 오늘 광화문 오니까 스케줄이 한두 개밖에 없어서 너무 기뻤어요.]

선수들이 공격 기회를 잡을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응원가와 북소리, "대한민국" 구호가 광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대한민국!"

후반전 아쉽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자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았지만, 동점골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분위기는 금세 다시 고조됐습니다.

응원하는 나라는 서로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뭉친 '붉은 물결'에 외국인들도 함께 축제를 즐겼습니다.

[파블로 각시올라 / 멕시코 국가대표팀 팬 : 골이 들어갈 것 같을 때 사람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친구입니다.]

서울시 실시간 데이터에는 광화문광장에 한때 최대 1만 8천 명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도 기동대 440여 명을 투입해 현장 안전 관리에 나섰습니다.

다음 주 조별리그 3차전 남아공과의 경기를 앞둔 가운데, 광장에는 32강 진출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붉은 함성이 또 한 번 울려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춘 삼 / 서울 수유동 : 최선을 다한 거 국민들이 다 알고 있으니까 좌절하지 마시고 남은 경기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구본은
영상편집 : 신홍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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