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14일째…참가자들 '부정선거·재선거' 구호
대한체육회 "업무 공백으로 피해액 60억 원 상당"
공연·예술계 피해도…주말 음악축제 장소 변경
대한체육회 "업무 공백으로 피해액 60억 원 상당"
공연·예술계 피해도…주말 음악축제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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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봉쇄 시위가 2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체육단체에 이어 선관위도 투표함 이송을 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앞으로 경찰 대응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경기장 봉쇄 시위로 인한 피해가 계속 누적되고 있죠?
[기자]
네, 지난 5일 시작된 봉쇄 시위는 오늘까지 1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장 밖 곳곳에 천막과 의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참가자들은 오늘도 '부정선거'와 '재선거' 등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위가 길어지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는 단체까지 직·간접적인 피해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6월 한 달 동안 세금 납부와 직원 월급 미집행 등 업무 공백으로 처리하지 못한 회계 액수가 60억 원 상당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음악 축제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최 측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급히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앵커]
경기장에 있는 투표함을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선관위도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고요?
[기자]
네, 시위대가 봉쇄 중인 핸드볼경기장 안에는 개표를 마친 투표함과 용지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에 투표지와 투표함을 밖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투표함을 선관위가 지정한 다른 장소로 이송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핸드볼 경기장은 개표소로 임시 지정된 장소고, 개표가 끝난 뒤에는 투표함이나 용지를 보관할 법적 근거가 없어서 보안이 유지되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겁니다.
경찰은 그간 시위대와 충돌을 우려해 물리력 투입을 주저해 왔습니다.
시위를 해산하려 해도 명확한 주체가 없어 강제 해산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투표함 이전 요구에 따라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어젯밤엔 흉기 난동도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어젯밤 10시 반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 30대 남성이 태극기를 든 상태로 흉기를 이용해 자신의 팔을 자해했습니다.
이 남성은 흉기를 휘두르며 주변 시민들을 위협하다 현장에 있던 경찰에 제압됐습니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자해 의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시위 현장에서 벌어졌던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제(16일)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경기장 진입을 막은 여성을 포함해 일부 시위 참가자들의 업무방해 행위에 대한 증거 수집과 신원 특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유소년 핸드볼 선수들의 소지품을 수색하고, 취재진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도 각각 특수강요죄와 특수감금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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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봉쇄 시위가 2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체육단체에 이어 선관위도 투표함 이송을 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앞으로 경찰 대응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경기장 봉쇄 시위로 인한 피해가 계속 누적되고 있죠?
[기자]
네, 지난 5일 시작된 봉쇄 시위는 오늘까지 1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장 밖 곳곳에 천막과 의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참가자들은 오늘도 '부정선거'와 '재선거' 등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위가 길어지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는 단체까지 직·간접적인 피해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6월 한 달 동안 세금 납부와 직원 월급 미집행 등 업무 공백으로 처리하지 못한 회계 액수가 60억 원 상당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음악 축제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최 측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급히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앵커]
경기장에 있는 투표함을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선관위도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고요?
[기자]
네, 시위대가 봉쇄 중인 핸드볼경기장 안에는 개표를 마친 투표함과 용지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에 투표지와 투표함을 밖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투표함을 선관위가 지정한 다른 장소로 이송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핸드볼 경기장은 개표소로 임시 지정된 장소고, 개표가 끝난 뒤에는 투표함이나 용지를 보관할 법적 근거가 없어서 보안이 유지되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겁니다.
경찰은 그간 시위대와 충돌을 우려해 물리력 투입을 주저해 왔습니다.
시위를 해산하려 해도 명확한 주체가 없어 강제 해산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투표함 이전 요구에 따라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어젯밤엔 흉기 난동도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어젯밤 10시 반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 30대 남성이 태극기를 든 상태로 흉기를 이용해 자신의 팔을 자해했습니다.
이 남성은 흉기를 휘두르며 주변 시민들을 위협하다 현장에 있던 경찰에 제압됐습니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자해 의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시위 현장에서 벌어졌던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제(16일)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경기장 진입을 막은 여성을 포함해 일부 시위 참가자들의 업무방해 행위에 대한 증거 수집과 신원 특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유소년 핸드볼 선수들의 소지품을 수색하고, 취재진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도 각각 특수강요죄와 특수감금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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