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세계그룹 감사팀장 참고인 신분 소환
감사팀장, 정용진 사과 이어 감사 결과 직접 발표
경찰, 신세계 감사 결과 분석…세부 내용 확인한 듯
앞서 신세계, 고의성 판단 유보…"진상 파악 한계"
감사팀장, 정용진 사과 이어 감사 결과 직접 발표
경찰, 신세계 감사 결과 분석…세부 내용 확인한 듯
앞서 신세계, 고의성 판단 유보…"진상 파악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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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 '탱크 데이' 이벤트를 수사하는 경찰이 신세계그룹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 착수 한 달을 맞은 가운데, 경찰은 적용 가능한 혐의를 놓고 연일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세계그룹 양종환 감사팀장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26일 '탱크 데이' 논란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한 지 22일 만입니다.
당시 양 팀장은 정 회장의 사과 이후 일주일 동안의 자체 감사 결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탱크 데이'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한 경위 등이 담긴 신세계 측의 감사 결과를 받아 분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양 팀장을 상대로 감사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조사에 담기지 않았던 자세한 내용에 대해 추가로 캐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세계 측이 담당 직원들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다는 등의 이유로 고의성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만큼, 해당 감사 내용만으로는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는 데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필요한 물증 확보에 나서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던 이유입니다.
경찰은 정용진 회장 등에 대한 혐의 적용 가능성을 두고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5·18 단체 등이 제출한 고소·고발장에는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 등이 적혔지만, 고의성이 있어야 하고 피해 당사자가 특정돼야 성립하기 때문에 현재 입증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찰의 고심이 깊어지면서 강제수사는 물론 피의자 소환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탱크 데이' 논란이 불거지고 수사가 시작된 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경찰이 법리 검토에 속도를 내고 앞으로 수사에서 변곡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신홍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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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 '탱크 데이' 이벤트를 수사하는 경찰이 신세계그룹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 착수 한 달을 맞은 가운데, 경찰은 적용 가능한 혐의를 놓고 연일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세계그룹 양종환 감사팀장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26일 '탱크 데이' 논란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한 지 22일 만입니다.
당시 양 팀장은 정 회장의 사과 이후 일주일 동안의 자체 감사 결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탱크 데이'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한 경위 등이 담긴 신세계 측의 감사 결과를 받아 분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양 팀장을 상대로 감사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조사에 담기지 않았던 자세한 내용에 대해 추가로 캐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세계 측이 담당 직원들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다는 등의 이유로 고의성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만큼, 해당 감사 내용만으로는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는 데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필요한 물증 확보에 나서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던 이유입니다.
경찰은 정용진 회장 등에 대한 혐의 적용 가능성을 두고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5·18 단체 등이 제출한 고소·고발장에는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 등이 적혔지만, 고의성이 있어야 하고 피해 당사자가 특정돼야 성립하기 때문에 현재 입증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찰의 고심이 깊어지면서 강제수사는 물론 피의자 소환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탱크 데이' 논란이 불거지고 수사가 시작된 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경찰이 법리 검토에 속도를 내고 앞으로 수사에서 변곡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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