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경기장 10개 출입문 막아서…'개표소 봉쇄'
"재선거" 연호…오전부터 다시 시위대 숫자 증가
경력 일부 철수…물리적 충돌 발생하지 않아
투표소 앞 시위대, 어제 개표소로 이동해 시위 지속
"재선거" 연호…오전부터 다시 시위대 숫자 증가
경력 일부 철수…물리적 충돌 발생하지 않아
투표소 앞 시위대, 어제 개표소로 이동해 시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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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투표함에 대한 개표는 모두 끝났지만, 여파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소를 막아섰던 시위대가 이번에는 개표소를 둘러싸고 이틀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송파구 개표소가 차려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입니다.
[앵커]
뒤로 시위가 계속되는 모습인데, 현장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경기장에는 출입구가 모두 10개가 있는데, 시위대는 출입문마다 수십 명씩 진을 치고 개표소 봉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출입문 앞에서 '선관위 해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태극기를 흔들며 '재선거'를 연호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시위자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시위자들이 점점 더 모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입문을 지키던 경력은 어제와 비교하면 조금 줄었는데, 시위대가 체육관 내부 진입을 시도하거나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앞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던 잠실7동 제2투표소를 봉쇄했던 시위대는, 어제 오전 10시 개표가 시작된 이곳 개표소로 이동해 선관위 직원들과 투표지 등이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개표가 모두 끝난 투표함은 지금 아직 개표소 안에 있는 겁니까?
[기자]
어제 개표한 잠실7동 투표함들을 포함해 송파구 전체 380여 개 투표함이 아직 경기장 안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개표가 끝난 투표함은 관할 선관위로 이송해야 하지만, 어제 오후 3시 개표가 끝난 뒤로 19시간째 옮겨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도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하면서 투표함이 35시간이나 개표소로 옮겨지지 못했고, 경찰이 투입돼 시위대를 강제 이동시킨 다음에야 투표함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 개표소도 교착 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오후부터는 바로 옆에 있는 체조경기장과 잔디마당에서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이와 별개로 투표 부족 사태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예정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투표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선거 당일 한 시민단체가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 등 6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이 하루 만에 사건을 서울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한 데 이어 배당 나흘 만인 오는 8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단체는 노 위원장 등이 선거 관리 의무에 소홀했고, 투표지를 적게 인쇄했다면 나머지 비용의 사용처를 밝혀야 한다며 직권남용과 배임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주말에도 관련 법리 검토를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또 다른 6개 시민단체가 선관위 관계자 13명을 고발한 사건도 현재 배당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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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투표함에 대한 개표는 모두 끝났지만, 여파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소를 막아섰던 시위대가 이번에는 개표소를 둘러싸고 이틀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송파구 개표소가 차려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입니다.
[앵커]
뒤로 시위가 계속되는 모습인데, 현장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경기장에는 출입구가 모두 10개가 있는데, 시위대는 출입문마다 수십 명씩 진을 치고 개표소 봉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출입문 앞에서 '선관위 해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태극기를 흔들며 '재선거'를 연호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시위자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시위자들이 점점 더 모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입문을 지키던 경력은 어제와 비교하면 조금 줄었는데, 시위대가 체육관 내부 진입을 시도하거나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앞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던 잠실7동 제2투표소를 봉쇄했던 시위대는, 어제 오전 10시 개표가 시작된 이곳 개표소로 이동해 선관위 직원들과 투표지 등이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개표가 모두 끝난 투표함은 지금 아직 개표소 안에 있는 겁니까?
[기자]
어제 개표한 잠실7동 투표함들을 포함해 송파구 전체 380여 개 투표함이 아직 경기장 안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개표가 끝난 투표함은 관할 선관위로 이송해야 하지만, 어제 오후 3시 개표가 끝난 뒤로 19시간째 옮겨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도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하면서 투표함이 35시간이나 개표소로 옮겨지지 못했고, 경찰이 투입돼 시위대를 강제 이동시킨 다음에야 투표함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 개표소도 교착 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오후부터는 바로 옆에 있는 체조경기장과 잔디마당에서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이와 별개로 투표 부족 사태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예정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투표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선거 당일 한 시민단체가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 등 6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이 하루 만에 사건을 서울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한 데 이어 배당 나흘 만인 오는 8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단체는 노 위원장 등이 선거 관리 의무에 소홀했고, 투표지를 적게 인쇄했다면 나머지 비용의 사용처를 밝혀야 한다며 직권남용과 배임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주말에도 관련 법리 검토를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또 다른 6개 시민단체가 선관위 관계자 13명을 고발한 사건도 현재 배당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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