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7동 투표소 앞 밤샘 대치...투표함 반출 차질

잠실 7동 투표소 앞 밤샘 대치...투표함 반출 차질

2026.06.04.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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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잠실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 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투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항의했고, 지금 현재까지 투표함 반출을 막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수빈 기자.

[기자]
서울 잠실7동 제2 투표소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현재 이곳 잠실7동 투표소 상황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취재진이 투표소 근처를 둘러봤는데, 들어오는 길목에서부터 기동대 차량이 배치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과 유튜버들은 잠실 7동 투표소인아파트 경로당 앞에 모여서 끊임없이 어제의 선거 과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투표소 앞과 뒤, 양쪽으로 위치한 입구를 둘러싸고 투표함이 반출되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농성이 길어지자, 아파트 주민 중에는 창밖으로 상황을 지켜보거나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기준 관할 경찰서와 기동대를 모두 포함해 경찰 47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잠실7동 제2투표소에는 1차 투표함과2차 투표함을 포함해 모두 2개의 투표함이 있는데 이 두 개의 투표함이 개표장으로 이송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2천 명 정도의 표가 개표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곳 투표소에선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됐고 이에 따라 유권자들이 1시간에서 2시간 이상 기다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은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할 걸 우려해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기도 했고,투표를 포기하고 발길을 돌린 유권자도 있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이곳 투표소에 대해 공식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6시보다 4시간 뒤인밤 10시까지 투표를 연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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