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고가 아래 잔해 그대로...이 시각 사고 현장

무너진 고가 아래 잔해 그대로...이 시각 사고 현장

2026.05.27.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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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소문 고가차도가 무너진 지 하루가 넘었지만, 본격 복구가 시작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현장 안전부터 확보돼야 해서인데,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현장입니다.

[앵커]
현장은 아직 수습되지 않은 거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곳은 경의중앙선 철도와 고가차도가 만나는 곳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상판이 떨어진 곳에는 차도 단면이 보이고, 구조물 잔해는 아직 철길 위에 남아있습니다.

철근도 부러진 채 모습을 드러냈고, 붕괴되지 않은 구조물은 기울어져 위험해 보입니다.

일대 일부 도로와 출입이 통제되는 가운데, 서울시와 국토부 등 수십 명의 관계자가 계속 현장을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찍거나 논의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복구까진 얼마나 더 걸릴까요?

[기자]
일단 서울시와 행안부, 국토부 등 관계자들은 오늘 아침 8시쯤 이곳에 모여 합동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나머지 고가 철거 관련 후속 작업이 가능할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장 철도 운행에 불편이 크다 보니 협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부터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철거가 마무리되면 전차선이나 궤도 복구 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토부는 가능한 주중에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오늘 하루 전체 열차의 80% 정도, 이중 고속선인 KTX는 66%가량만 운행했습니다.

[앵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어제 50여 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오늘 새벽 4시간가량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서울시청 도시기반시설본부토목부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 등 관련 서류도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10여 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했고, 국토부도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 반쯤 이곳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이상징후로 인한 안전점검 도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철거 공사는 90% 가까이 진행돼 마무리까지 60일 남짓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 사고 현장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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