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논란' 정용진, 경찰 수사...'5·18 가짜신문' 유포자 입건

'탱크데이 논란' 정용진, 경찰 수사...'5·18 가짜신문' 유포자 입건

2026.05.25.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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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휴일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1980년 5월 신문을 모방한 합성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을 검거하는 등 5·18 역사 왜곡 게시물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스타벅스 '탱크데이' 관련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을 모욕과 명예훼손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와 5·18 민주화운동 유족이 정 회장 등을 고발한 데에 따른 조치입니다.

경찰은 서울과 광주에 각각 접수된 사건을 병합해 사건을 재배당했고,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5월 18일을 '탱크 데이'로 이름 붙이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해 5·18 민주화 운동 모욕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우선 고발장과 진술 내용을 토대로 실제 혐의가 성립하는지, 어떤 경위로 이벤트가 기획됐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는데, 조만간 정 회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에도 나설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용진 회장은 내일(26일) 이번 논란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정 회장의 사과문 발표 이후에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공개석상에서 사과에 나서기로 한 건데요.

신세계그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자체 진상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된 이벤트의 기획과 보고, 실행 경위 등 조사 내용이 경찰 수사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앵커]
5·18 민주화운동 관련 허위사실을 담은 가짜 신문 유포자도 검거됐죠?

[기자]
네, 경찰청은 어제(24일) 1980년 5월 신문을 모방한 합성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50대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올린 신문기사 형태의 게시물을 보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간첩들이 무기고를 탈취해 계엄군을 공격했다는 등의 거짓 사실이 담겼습니다.

특히 사진에는 1980년 5월 20일, 광주일보라고 적혀있는데 당시 광주일보는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 반응이 궁금해서 그랬다며, 자신이 직접 만든 합성물은 아니라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해당 신문 사진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37개 계정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 계정이 게시물을 쓰거나 정보를 유포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 지난 22일부터 게시글 240건을 삭제, 차단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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