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부작용 우려?..."부작용 작고 먹는 이득 훨씬 커"

스타틴, 부작용 우려?..."부작용 작고 먹는 이득 훨씬 커"

2026.05.23.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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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의 가장 위험한 요인
대표적 치료제 스타틴…시중에는 부작용 우려도 커
일부에서는 식이요법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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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불러오는 병으로 스타틴 계열의 약들이 대표적 치료제로 꼽힙니다.

다만, 이 약이 부작용이 심하다는 오해 탓에 꺼리는 환자들도 많은데 전문가들은 약효가 좋아 복용하면 실익이 더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상지질혈증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심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국내 성인 가운데 절반 가까이 이상지질혈증에 걸려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환자 숫자만 1,200만 명이 넘습니다.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스타틴 계열의 약들이 꼽히는데, 시중에는 스타틴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전문의가 아닌 의사들은 당뇨, 치매 등 스타틴의 부작용이 심하다며, 식이요법으로 이상지질혈증을 고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합니다.

[A 씨 / 기능의학 의사 : 고지혈증 약의 효과는 지나치게 과장돼 있고, 부작용은 지나치게 과소평가돼 있습니다.]

[B 씨 / 치과 의사 : 혈관에 좋은 음식 계란, 버터, 육고기, 비타민C….]

이런 우려가 이어지면서 환자 가운데 30%는 의료진이 복용을 권해도 스타틴 치료를 망설이거나 거부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전문가들도 저림증상이나 무기력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속설처럼 위험성이 없던 사람에게 당뇨나 치매가 발생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박상민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의료정보이사 : 뇌 관련 학회에서는요. 스타틴을 먹으면 인지 기능 보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비만 등) 위험 인자가 없는 분들은 스타틴을 아무리 먹어도 당뇨가 생기지 않습니다.]

특히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데 스타틴 계열이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겁니다.

실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6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상민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의료정보이사 : 스타틴이 LDL을 떨어뜨리는 것은 확고부동한 증거가 있고, LDL이 낮아지면 심장 혈관병이 예방되고 치료된다는 건 고전적인 진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복약 대신 꾸준한 운동, 식이요법으로 상태를 나아지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혈압 등 다른 수치를 개선할 수는 있지만,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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