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탱크 데이' 고발인 조사...정용진 수사 속도

경찰, '탱크 데이' 고발인 조사...정용진 수사 속도

2026.05.22. 오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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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용진 회장 고발 시민단체 대표 고발인 조사
서울경찰청, 강남서 사건 넘겨받고 하루 만에 조사
시민단체 "민주화운동과 유족 모욕·명예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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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데이' 이벤트로 고발당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를 했는데, 경찰이 정 회장을 소환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최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스타벅스 '탱크 데이' 이벤트 파장이 커지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강남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하루 만입니다.

[김순환 /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 탱크나 탁자를 탁 때렸다는 이 부분은 절대 그 마케팅을 이용해서는 안 되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을 이용했던 부분. 과연 위에도 알고 있었느냐….]

이 단체는 스타벅스 '탱크 데이' 이벤트가 5·18 민주화운동과 유족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는데, 5·18 유공자들 역시 광주 남부경찰서에 정 회장과 손 전 대표, 마케팅 관계자 등 4명을 모욕과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고발인 조사도 진행된 가운데,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 역시 병합해 수사합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당일, 자사 제품 판매 이벤트에 '탱크 데이'라는 이름을 붙여 논란이 됐습니다.

홍보물에 적힌 '책상이 탁'이라는 문구 역시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또 스타벅스코리아의 최대주주인 정 회장에게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며 고발장 접수와 사퇴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정 회장은 논란 직후 서면 사과문을 내놓았지만, 이외에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 회장이 경찰에 출석해 직접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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