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전국 온열질환자 속출...때 이른 무더위 계속

벌써 전국 온열질환자 속출...때 이른 무더위 계속

2026.05.17.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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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벌써 전국에서 온열 질환자가 30명 가까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5월인데 첫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보건당국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늘에 자리를 잡고 연신 부채질을 해봐도 땀은 쉽게 식지 않습니다.

아무리 차가운 물을 들이켜도 달궈진 도심 열기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진영수 / 서울 등촌동 : 시원한 바람은 안 나오고 더운 바람만…. 그래도 좀 덜하니까 (부채를) 부치는 거예요.]

아직 5월인데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날씨에 시민들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김동수 / 서울 돈의동 : 올해가 더 더운 것 같아요. 작년 5월에는 이렇게 덥 지는 않았거든요. 벌써 30도가 넘어버리니까요.]

질병관리청이 응급실 감시 체계를 가동한 지 단 이틀 만에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26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와 강원이 각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명, 충북과 충남, 경북에서 각각 2명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감시 첫날인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숨진 80대 남성은 올해 첫 온열 질환 사망 사례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한 달 넘게 빨랐습니다.

보건당국은 고령자나 임산부, 어린이는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피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율공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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