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매관매직' 1심 징역 7년 6개월 구형..."국민 신뢰 훼손"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징역 7년 6개월 구형..."국민 신뢰 훼손"

2026.05.15.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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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관매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씨 1심에서 특검이 김 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소되고 약 넉 달 반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김건희 씨 알선수재 혐의 1심 변론을 마무리하는 결심 공판에서, 조금 전 특검의 구형이 이뤄졌습니다.

특검은 김 씨에게 징역 7년 6개월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우환 화백 그림과 금 거북이, 디올 가방 등에 대한 몰수, 또 그라프 귀걸이 등의 가액 합계인 5천6백3십여만 원의 추징도 선고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에게 혐의가 적용된 알선수재는 법정형 상한이 5년인데, 여기에 여러 범죄가 더해진 경합범 가중을 적용해 7년 6개월을 구형했다며, 해당 범죄의 법정 최고형이라고 특검은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의 행위를 대통령의 권한을 사적 거래 대상으로 삼은 매관매직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국가 공적 권한과 영향력을 금품 거래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등 국민적 신뢰를 훼손한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금품이 친분에 따른 선물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김건희 씨는 검은색 정장에 안경과 마스크 쓰고 출석했는데요, 특검 측의 피고인 신문에서, 모든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관련해 지금 약을 오래 복용하고 있어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잘못 발언할 수 있다고 사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대통령 배우자 또는 당선인 배우자 신분이던 2022년 3월부터 다음 해 2월 사이 공직이나 공천 인사청탁과 함께 각종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수수 가액만 3억 원에 달하는 거로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소된 뒤 약 넉 달 반 만에 구형까지 이뤄지며 1심 변론 절차가 마무리되게 됐습니다.

김 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6일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우희석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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