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석 달째...기름값 인상에 달라진 일상

중동사태 석 달째...기름값 인상에 달라진 일상

2026.04.29.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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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사태가 석 달째, 기름값 상승에 시민들의 일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아침마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고, 조금이라도 기름을 아낄 방법을 찾느라 고민입니다.

정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름값이 저렴한 편이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알뜰주유소에 차량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중동사태가 석 달째로 접어들면서 어느새 익숙해진 풍경입니다.

[옥 지 윤 / 서울 대치동 : (저렴한 주유소) 검색하는 게 일상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출근길에 오늘은 만남의 광장 쪽이 가장 저렴해서 이쪽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곳마저도 휘발유와 경유의 리터당 가격이 2천 원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정차 시간이 길어지면 시동을 끄고 예열시간을 줄이는 등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한 노력은 필수가 됐습니다.

[이 돈 선 / 47인승 버스 기사 : 1ℓ라도 아끼려고, 1㏄라도 아끼려고 시동을 금방 꺼버려요. (또 원래는) 디젤 차량은 5분 정도 시동을 건 다음에 출발해야 해요. 근데 지금은 시동 걸면 바로 출발.]

전세버스 기사들은 성수기인 나들이 철을 맞았지만, 걱정이 큽니다.

유류비가 부담인데도 이용객이 줄어들까 봐 운행비를 쉽게 올릴 수 없습니다.

[정 철 호 / 전세버스 기사 : 5월, 6월까지는 성수기라고 봐야 되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은 운행할수록 마이너스입니다.]

석유 최고가격제가 그나마 도움이 되지만, 국제유가 상승세에 소비자들 고민은 여전합니다.

중동 사태가 석 달째로 접어들면서 일상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하루빨리 사태가 마무리돼 불편과 부담이 해소되길 희망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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