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이고 금품 갈취"...경찰, 20대 여성 구속

"수면제 먹이고 금품 갈취"...경찰, 20대 여성 구속

2026.04.27.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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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나 지인 소개 등으로 만난 남성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수천만 원을 뺏은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강도상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남성 4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4천89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 의정부시 주택가에서 같은 방식으로 범행하다 잠에서 깬 30대 남성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 소변에서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로 추정되는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받았고, 남성들이 스스로 수면제를 먹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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