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봉대란'에 업체들 아우성 "벌써 재고 바닥, 4월 셧다운 가능성"

'쓰봉대란'에 업체들 아우성 "벌써 재고 바닥, 4월 셧다운 가능성"

2026.03.25.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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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03월 25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영욱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이사(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최근 중동 전쟁 여파가 우리 일상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비닐과 플라스틱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하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구매 제한이 걸리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사재기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 얼마나 심각한 건지 비닐 대란 현실화 가능성도 있는 것인지 업계 현장으로부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김영욱 전무이사, 전화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무님, 안녕하세요?

◇ 김영욱 : 안녕하세요. 김영욱입니다.

◆ 박귀빈 : 한국 플라스틱 공업협동조합 연합회에 계시는 건데요. 플라스틱이 맞습니까? 플라스틱 아닌가요?

◇ 김영욱 : 그런 질문 종종 받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저희 연합회가 1962년에 설립되었는데요. 아마도 그 당시에는 영어인 플라스틱 이렇게 발음해서 표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법인 설립 등기에 현재 쓰고 있는 플라스틱으로 표기해서 현재까지 사용 중에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럼 우리가 생각하는 플라스틱이 맞네요?

◇ 김영욱 : 네, 똑같은 겁니다.

◆ 박귀빈 : 한국 플라스틱 공업협동조합 연합회의 김영욱 전무이사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나프타’라는 게 비닐이라든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이런 얘기 들리는 거 보니까 일상에서 늘 써왔던 건데, ‘나프타’라는 물질은 굉장히 생소하거든요. 뭔가요?

◇ 김영욱 : 설명이 길어질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납사(나프타)’는 원유를 가열해서 정유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최상위의 과석유 가스가 있고, 이어서 휘발유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납사(나프타)’가 분리되거든요. 품질에 따라서 등유, 경유 윤활유, 중류 이런 것들이 있고, 맨 밑바닥이 아스팔트가 여기 되겠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쓰고 있는 것은 ‘납사(나프타)’에서 분해와 중합 과정을 거치는 합성수지가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원료가 되는데요. 이 합성 수질을 성형해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게 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많이 쓰지 않습니까? 기본적인 원료. 핵심 원료네요.

◇ 김영욱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중화학공업의 쌀 이렇게도 불리는 거네요.

◇ 김영욱 : 맞습니다.

◆ 박귀빈 :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필품이라든가 물품 중에서 어떤 것들이 이 재료가 들어간 건지 짚어봐 주세요.

◇ 김영욱 : 말씀하신 합성 수질을 통해서 만들어낸 플라스틱 제품은 워낙 많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닐봉투 같은 여러 생활용품들이 있게 되고요. 라면이나 과자를 담는 포장재가 있을 것이고, 건축 재료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운송 수단도 있고요. 농촌 지역에 보면 하우스용 필름류 이런 농수산용에도 많이 쓰이고, 전기·전자 의료용 등 사실상 눈을 뜨면서 잠들 때까지 사용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플라스틱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플라스틱은 한 11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신이 내려준 선물이다’, ‘기적의 소재다’ 이런 찬사가 있는데, 요즘 들어서 플라스틱 오염 때문에 ‘인류 역사상 최악의 발명품이다’ 이런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 박귀빈 : 그렇죠. 주변에 우리가 생각하는 플라스틱, 비닐 말고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도 플라스틱들이 조금씩 들어가 있는 게 많잖아요.

◇ 김영욱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극단적으로 만약에 나프타가 완전히 끊기면 우리 일상생활에서 쓰는 것들이 하나 둘 다 못 쓰게 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는 거예요?

◇ 김영욱 : 만약에 ‘납사(나프타)’ 공급이 안 되면 그렇게 되는 거죠. 일상생활이 사실상 멈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네요. 최근에 연합회 차원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들었습니다. 가격 인상 또 공급 중단 관련해서 어떤 부분 파악하셨나요?

◇ 김영욱 : 저희가 지난 3월 11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희 회원사인 응답 업체의 90% 가까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고요. 80% 정도는 납품 지연이 될 것이다. 그리고 50%는 실제로 물량 공급 중단이 되면 생산 감소라든지 중단 가능성까지 무려하고 있고요.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라서 저희 회원사들은 현재 원료 공급 중단이라든지, 가격 폭등 속에서 실제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서 보내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현장에서 지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계신 건가요?

◇ 김영욱 : 실제로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이번 전쟁 이후 수급 불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전쟁 이후에 이미 가격 인상이 있었다면서요?

◇ 김영욱 : 네, 실제 저희가 2월 말에 전쟁이 터졌는데, 3월 3일 유아 업체로부터 가격 인상 통보를 받았는데요. 조사 당시에는 톤당 평소에 154만 원에서, 약 20만 원 인상 수준이었는데, 그 뒤로 추가 인상 통보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는 20만 원이 아니고, 3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는 톤당 40만 원 이상, 16일부터 31일까지는 80만 원 이상을 인상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실제 사업부는 당초에 2월 대비 30-110만 원 이상 인상 가능성을 통보받았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이것보다 훨씬 더 올라갈 것이라고 해서 현재 예측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 정도입니까? 그러면 제조 기업들이 느끼는 부담에 굉장히 압박감을 느끼고 계시는 상황이겠네요.

◇ 김영욱 : 그렇습니다. 실제로 플라스틱 가공업체들의 구성 비율을 보게 되면 원재료에 있는 합성수지 비중이 한 83% 정도에 달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원재료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제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실제로 원자료 가격이 인상되면 저희도 제품 가격에 반영을 해야 되는데, 기존 거래처와의 관계라든지 아니면 판매 감소 때문에 현재 제품 가격을 바로 인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조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인상분만큼 고스란히 현재 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지금 전무님이 계신 한국 플라스틱 공업협동조합연합회라고 한다면,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 계시는, 공장을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이 모여 계신 곳인 거죠?

◇ 김영욱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현장에서 많은 말들을 하고 계실 텐데, 가장 걱정하시는 건 어떤 건가요?

◇ 김영욱 : 가격도 가격이겠지만 실제로는 말씀드리는 원재료인 합성수지 공급 중단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거거든요. 만약에 공급이 중단되면 공장이 멈출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가격에 대한 부분이죠. 가격이 폭등한 것에 대해서 누가 부담할 것이냐. 결국은 저희가 부담하고 있는데, 끝자락에 가면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부담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물건 가격이 인상되면요.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아마 곧 현실화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 박귀빈 : 거기 모여 계시는 업체에는 다양한 걸 만드시는 분들이 있는 거죠.

◇ 김영욱 : 그렇습니다. 비닐 제품들의 농업용 필름이라든지, 합성수지 쓰레기 종량제 봉투라든지, PE 파이프라든지 이런 것들을 만드는 회사들의 모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수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의 기사가 나오고 있잖아요. 아직까지는 공장을 돌리는데에 벌써부터 반영이 되고 있거나 그런 곳은 없는 거고요?

◇ 김영욱 : 실제로 가지고 있는 원재료 제공 물량에 따라서 30일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도 있고, 15일 또는 아예 재고가 바닥이 나는 회사도 있고, 여러 가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벌써 재고가 바닥이 난 곳이 있습니까?

◇ 김영욱 : 그렇습니다. 실제로 대리점에서 물량 공급을 못 받아서 공장을 가동 중지하고 있는 회사들도 있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전무님은 어떤 업체를 운영하고 계신 거예요?

◇ 김영욱 : 관리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러면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각 분야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대요. 이 정도의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보이세요?

◇ 김영욱 : 네, 저도 오늘 보니까 검색어 순위 6위까지 종량제 봉투가 올라와 있던데요. 저희도 가장 신경 쓰이는 게 쓰레기 종량제 봉투입니다. 종량제 봉투 공급이 중단되면 쓰레기는 어떻게 버려야 되겠습니까? 아마도 쓰레기 대란이 발생되지 않겠습니까? 정부나 국회 등에 종량제 봉투 원료에 대한 우선 공급을 계속해서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현재 각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종량제 봉투의 재고량, 그리고 저희 업체들이 갖고 있는 원재료나 합성수지 제거 물량, 정부의 앞으로 조치 계획들을 고려하면 일부에서 우려하시는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고, 절대로 그런 사태가 발생해서는 안 되도록 해야겠죠.

◆ 박귀빈 : 어떤 것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수급 현황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제조업체별로 나오고 있는 기사를 보면 아마 평균적인 걸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현재 국내 나프타 재고가 약 10-15일 수준이고, 농업용 필름유 기업은 15-20일 정도 재고 버틸 수 있는 기간이 나오고 있다고 하거든요. 이 정도면 굉장히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 건가요?

◇ 김영욱 : 네, 전면적인 공장 가동 중단, 셧다운은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은데요. 현재의 재고만으로 보면 실제로 4월 중순 정도에는 그런 일이 발생될 수도 있겠다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어제 발표됐지만 원재료 공급이라든지, 수출 제한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조치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회사들도 이 심각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으니까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실제로 10일에서 대략적으로 20일 정도 재고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이 사이에 뭔가 해결되는 것이 없다면 그대로 공장 셧다운 가능하다. 일단 현실화 가능하다는 상황인 거잖아요.

◇ 김영욱 : 만약에 공급이 전면 중단이 된다고 그러면 그로부터 재고 물량도 다 소진이 돼 버리기 때문에, 그때는 멈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 박귀빈 : 굉장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나프타’는 앞서 어떤 물질인지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수급 구조도 궁금합니다.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나프타가 전부 중동에서 가지고 오는 건가요?

◇ 김영욱 : 네, ‘납사(나프타)’의 경우 국내 정유사들, 정유에서 나오는 거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거기 때문에, 국내 정유사에서 47% 정도 공급을 받고 있고요. ‘납사(나프타)’ 원료 자체를 해외에서 53% 정도 수입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입 물량의 한 77% 정도가 중동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동산의 대부분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수입이 되고 있고요. 그래서 현재 사태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죠.

◆ 박귀빈 : 납사라고 표현하셨는데, 나프타 말씀하시는 거죠?

◇ 김영욱 :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현장에서 납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일각에서는 석유화학 제품 수출 줄이고, 내수로 돌려야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거든요. 만약에 수출 물량을 국내로 실제로 전환한다면 공급 충격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 김영욱 : 당연합니다. 저희도 국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서 정유사에서 생산되는 납사 수출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통제를 해야 된다, 또 석유 회사에서 합성 납사로부터 얻어지는 합성 수지를 수출하고 있었는데, 수출 역시 통제해야 한다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요. 다행히 정부에서 어제 발표한 대로 조만간에 나프타에 대한 생산 도입 물량 보고 의무 보고제를 도입하겠다. 그리고 수출 제한 조치도 조만간에 취하겠다고 하니까, 저희로서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앞서 나프타 수입 물량과 국내 생산 수입 물량이 많다고 하셨는데, 국내 생산 물량은 한 몇 퍼센트 정도라고 말씀하셨었죠?

◇ 김영욱 : 국내 정유사로부터 석유화학 회사가 공급받고 있는 나프타 양이 47% 정도 되고요. 수입이 한 53% 정도 됩니다.

◆ 박귀빈 : 단기적으로 물량 확보가 핵심일 것 같아요. 업계 입장에서는 가장 시급하고 현실적인 대응책 이것부터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 뭐가 있으세요?

◇ 김영욱 : 앞서 말씀드린 대로 플라스틱 원료 물질이 합성 수지니까 그리고 또 합성 수지의 원료 물질은 나프타니까, 두 개가 다 안정적으로 공급이 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드린 국내 생산 나프타와 또 화학 회사들이 생산하는 합성 수지의 수출 통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선행이 돼야지만 국내에서 어느 정도 공급하는 데 숨통이 트일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나프타의 수입선을 중동 이외 지역으로 다변화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체 수입선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은 대부분 중동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가 막히니까 완전히 전체적인 공급 시스템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석유화학 회사에서 생산하는 합성 수지도 재고 관리가 어느 정도 적정하게 돼야 하는데 재고 물량이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며칠 분밖에 없다니까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인 것이죠.

◆ 박귀빈 : 정부 차원에서도 나프타 수급 비상 상황 관련해서 대책을 마련할 것 같고, 또 뉴스를 보니까 지자체별로도 대책을 내놓고 있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근데 이 부분만큼은 정말 제대로 나서야 된다고 하는 부분이 있으면 짚어주세요.

◇ 김영욱 : 앞서 말씀드린 내용의 정리가 되겠는데요. 조속한 시일 내에 나프타 수출 통제가 돼야 하고, 수출 물량이 확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합성 수지의 가격이 급등하게 되면 중소기업은 경영 악화를 초래할 수밖에 없고,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소비자 물가를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거든요. 저희 바람은 합성 수지에 대해서도 석유 최고가격제와 같은 정부 차원에서 특별한 조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 박귀빈 : 기사를 쭉 찾아봐도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값이 오르고, 비닐 제품 못 본다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우리 생필품 가격을 전반적으로 다 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굉장히 예의 주시해서 봐야 되는 건데, 청취자 질문이 들어왔어요. “나프타 가격은 누가 정하는 건가요?” 이런 질문이 들어왔는데요.

◇ 김영욱 : 국내분 같은 경우에는 정유사가 정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중동 쪽에서 수입을 해 오게 되면 예를 들자면 사우디아라비아라면 사우디아라비아, 그쪽 업자들이 정하는 것이죠. 생산자가 정한 가격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죠.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리고 저희 청취자 한 분이 또 “요즘에 회사 부자재 업체 인상 공문으로 힘드네요” 이런 문자를 주셨는데, 서로 이런 압박이 오는 모양입니다.

◇ 김영욱 : 그럴 수밖에 없죠. 여기에 따라서 파생되는 것들이기 때문에요. 말씀드린 대로 플라스틱이 없이는 제품을 만들어낼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도미노 현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가격 인상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죠.

◆ 박귀빈 : 나프타 공급 수급 불안정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업계에서도 노력을 요구하고 하셔야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소비자가 이 상황을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은 없는 거죠?

◇ 김영욱 : 소비자들께서 하실 일이 있는데요. 과도한 포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사용 자제를 해주셔야 되고, 플라스틱 원료의 상당 부분을 우리가 쓰고 버리는 폐기물로부터 얻게 됩니다. ‘재사용 원료’라고 하는데요. 이것이 재사용 원료가 플라스틱 업계에서 다시 제품을 만드는 데 유용하게 쓰이거든요. 재사용 원료가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우리가 분리배출을 잘해야만 양질의 재생 원료를 얻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쓰레기 버리실 때 분리배출 잘 하셔서 배출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굉장히 중요한 말씀 하셨네요. 우리가 나프타를 원재료로 해서 일상에서 흔히 쓰고 있었던 것들을 아껴서 써야될 것 같고,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더 있으실까요?

◇ 김영욱 : 물량 공급이 원활하게 되고, 가격 인상이 합리적으로 돼서 저희 업계와 소비자들 모두가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한국 플라스틱 공업협동조합연합회 김영욱 전무이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욱 :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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