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 마약' 알약 만들어 유통...30대 외국인 검거

'가루 마약' 알약 만들어 유통...30대 외국인 검거

2026.03.13.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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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들여온 가루 형태의 마약을 알약으로 만들어 유통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지럽고 지저분한 방에 봉투에 든 알약이 있습니다.

원래는 가루였던 것을 뒤편에 있는 기계로 변형한 건데, 기계에서는 알약이 쉴 새 없이 찍혀 나옵니다.

모두 외국 국적 30대 남성 A 씨가 가지고 있었던 마약들입니다.

A 씨는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부산에서, 해외에서 들여온 가루 상태의 마약들을 섞어 알약으로 만들어 유통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알약의 주성분은 필로폰과 엑스터시로, 11억 원에 달합니다.

약속된 장소에 물건을 두고 오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사용했는데, CCTV에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되며 덜미를 잡혔습니다.

A 씨가 유통한 마약은 식료품으로 위장한 국제택배 형식으로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해외 상선과 소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A 씨를 구속 상태로 송치한 경찰은 해외에 체류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공범을 추적하고, A 씨도 마약을 투약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화면제공 : 서울 강동경찰서

※ 마약류로 인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24시간 마약류 중독 상담 전화 ☎1342, 중독재활 상담 전화 ☎02-2679-0436~7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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