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 한학자 구치소 복귀...정교유착 수사 잰걸음

'병원 치료' 한학자 구치소 복귀...정교유착 수사 잰걸음

2026.02.21.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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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 치료를 이유로 잠시 석방됐던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구치소에 다시 수용됐습니다.

한 총재를 정점으로 하는 정교유착 의혹 수사는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2일 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한학자 총재가 잠시 석방됐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한학자 / 통일교 총재 (지난 12일) : (김규환 전 의원, 전재수 의원에게 금품 건네고 현안 청탁하신 적 있나요?) ….]

이번에는 낙상 사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재판부가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9일 만에 다시 수감됐습니다.

한 총재는 이른바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이른바 쪼개기 후원 의혹으로 기소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 공소장에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까지 공범으로 적시됐습니다.

송 전 회장이 단체 자금으로 여야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보내면 통일교 자금으로 보전해줬다는 게 검경 수사팀 판단입니다.

정교유착 의혹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통일교가 전재수, 임종성, 김규환 등 여야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네고 현안을 청탁한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전재수 의원실을 압수수색 했고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한 피의자 신분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임종성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1일) :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 받으신 적 있으세요?) 받은 적 전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윤영호 자체를 몰랐고, 결국 제 휴대전화도 포렌식했지만 거기도 윤영호 자체가 안 나왔어요.]

주요 인물 소환이 시작된 만큼 구속 상태로 다른 재판을 받고 있는 한학자 총재 소환도 멀지 않았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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