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 첫 피의자 소환...경찰, 추가 조사 방침

'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 첫 피의자 소환...경찰, 추가 조사 방침

2026.02.21.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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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나래 2개월 만에 소환…첫 피의자 조사
'전 매니저들 갑질 의혹'…"사적 심부름 등 추궁"
"파티 뒷정리 등 24시간 대기…가사 도우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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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전 매니저와의 갈등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방송인 박나래 씨가 어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어제 경찰 조사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박나래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밤 10시 40분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들이 박 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뒤 이뤄진 첫 피의자 조사였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전 매니저들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술잔을 던져 다치게 하는 등 갑질한 의혹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박 씨가 안주 심부름과 파티 뒷정리 등으로 24시간 대기 시키고,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진술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이날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박 씨에 대한 추가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박나래 씨는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네, 박 씨는 7시간 30분 동안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자신의 불편한 사항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나래 / 방송인 : 조사에서 성실히 임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도 바로 잡아야 되고 또 아마 바로잡을 예정일 것 같습니다.]

박 씨는 다만, 경찰 출석 일정을 미룬 이유와 가족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지급한 의혹에 대한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박나래 / 방송인 : (어머니랑 전 남자친구를 소속사 직원처럼 월급 주신 거 맞습니까?)…, (지난주 경찰 출석 예정이었는데 어떤 이유로 연기한 겁니까?)….]

박 씨는 차량에 탑승하며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하며 경찰서를 떠났습니다.

[앵커]
박 씨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죠.

[기자]
네, 박 씨는 이른바 불법 의료 시술을 받고, 전문의약품을 대리처방으로 전달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박 씨의 의료법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면서, 추후 박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경찰은 박 씨에게 불법 시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이른바 '주사 이모' 이 모 씨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나래 씨도 경찰에 매니저들을 고소했죠.

[기자]
네, 앞서 박 씨는 전 매니저들이 고소장을 제출한 바로 다음 날 이들을 맞고소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 2명에 대해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박 씨는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받은 뒤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하는 등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두 차례 박 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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