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 전 변호인 첫 재판..."잘못된 전제로 기소"

'건진' 전 변호인 첫 재판..."잘못된 전제로 기소"

2025.12.10. 오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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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법사' 전성배 씨가 기업으로부터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변호인 측이 "잘못된 전제로 기소됐다"고 호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0일) 변호사 김 모 씨의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김 씨는 전 씨의 변호인으로 활동해 왔지만, 김건희 특별검사에 피의자로 입건되면서 사임했습니다.

김 씨 변호인은 특검이 전 씨를 수사하다가 친분이 있거나, 나아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수사하고 기소했다며, 억지 기소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전 씨가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콘랩컴퍼니의 청탁을 들어 주고 그 대가로 1억6천7백만 원을 받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해 5월 자신이 수임한 형사 사건의 다른 피고인에게 지인인 변호사를 소개하고 2천5백만 원을 받아 변호사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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