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위증 혐의 추가 기소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국무회의 관련해 위증죄"
한덕수 건의 전부터 국무회의 계획?…"사실과 달라"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국무회의 관련해 위증죄"
한덕수 건의 전부터 국무회의 계획?…"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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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정상적인 국무회의를 개최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 증언을 한 혐의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의 추가 기소 배경,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증죄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의 건의 전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한 것처럼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제대로 하려고 했다면 국무위원을 6명만 불렀겠느냐며, 위증죄와 관련된 여러 정황이 대통령실 CCTV 등 객관적인 사실관계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로 합법적인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기 위해 뒤늦게 다른 국무위원을 소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등 계엄에 관여한 다른 인물도 줄줄이 기소했다고요?
[기자]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경우 비상계엄 사후 선포문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강 전 실장은 계엄 해제 이후 계엄 선포문을 뒤늦게 작성한 뒤 폐기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데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또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 원장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계엄을 비판하는 정치인의 발언 자막을 삭제하라고 지시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 경호처 간부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앵커]
오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은 특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나왔죠?
[기자]
내란 특검 김건희 씨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소환인데요.
박 전 장관은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직접 보시죠.
[박성재 / 전 법무부 장관 : (김건희 여사 사건 무혐의 처분하도록 영향력 행사했습니까) … (전담수사팀 구성 관련 김 여사 메시지 받고 검찰 인사에 반영했습니까) …]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박성재 전 장관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김건희 씨 수사나 검찰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는데요.
박 전 장관이 검찰의 수사 보고서를 김 씨에게 전달한 사실이 있는지, 또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담당팀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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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정상적인 국무회의를 개최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 증언을 한 혐의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의 추가 기소 배경,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증죄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의 건의 전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한 것처럼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제대로 하려고 했다면 국무위원을 6명만 불렀겠느냐며, 위증죄와 관련된 여러 정황이 대통령실 CCTV 등 객관적인 사실관계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로 합법적인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기 위해 뒤늦게 다른 국무위원을 소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등 계엄에 관여한 다른 인물도 줄줄이 기소했다고요?
[기자]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경우 비상계엄 사후 선포문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강 전 실장은 계엄 해제 이후 계엄 선포문을 뒤늦게 작성한 뒤 폐기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데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또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 원장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계엄을 비판하는 정치인의 발언 자막을 삭제하라고 지시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 경호처 간부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앵커]
오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은 특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나왔죠?
[기자]
내란 특검 김건희 씨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소환인데요.
박 전 장관은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직접 보시죠.
[박성재 / 전 법무부 장관 : (김건희 여사 사건 무혐의 처분하도록 영향력 행사했습니까) … (전담수사팀 구성 관련 김 여사 메시지 받고 검찰 인사에 반영했습니까) …]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박성재 전 장관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김건희 씨 수사나 검찰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는데요.
박 전 장관이 검찰의 수사 보고서를 김 씨에게 전달한 사실이 있는지, 또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담당팀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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