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내란 특검 출석...'김건희 수사무마' 의혹 조사

박성재, 내란 특검 출석...'김건희 수사무마' 의혹 조사

2025.12.04.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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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수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특검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2시 박성재 전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출석에 앞서 김건희 씨 사건 무혐의 처분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김 씨의 메시지를 따로 저장한 이유가 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박 전 장관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김 씨 수사 상황을 챙기거나 검찰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이중기소나 범죄의 확장성 등을 고려해 김건희 특별검사팀과도 수사 범위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박 전 장관을 처음 부른 특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 2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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