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헌법재판관 졸속 지명 수사

내란 특검,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헌법재판관 졸속 지명 수사

2025.12.04.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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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졸속으로 지명했단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말부터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인사 검증을 맡았던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내부 자료가 압수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던 지난 4월,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완규 당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하면서 검증을 부실하게 진행했단 의혹을 살피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의 인사 검증 동의를 받은 지 하루 만에 지명이 이뤄졌던 만큼, 대통령실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한 전 총리, 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정진석 전 비서실장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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