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서 드론 이용 폭발물 터진 상황 가정
경찰·군인, 시민 대피 도와…특공대, 드론 격추
연기 발생하자 소방·경찰, 화학 물질 제거
경찰·소방·국정원 등 11개 기관 2백여 명 훈련
경찰·군인, 시민 대피 도와…특공대, 드론 격추
연기 발생하자 소방·경찰, 화학 물질 제거
경찰·소방·국정원 등 11개 기관 2백여 명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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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경기를 보러 갔는데 폭탄 테러가 벌어지는 상황,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요.
경찰과 소방, 국정원 등이 이런 테러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합동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수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축구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드론이 주변을 맴돌더니 경기장 안쪽으로 무언가를 떨어트립니다.
폭발물로 불꽃이 솟구치는 아찔한 상황.
제일 먼저 경찰과 군인들이 경기장으로 출동해 사람들을 대피시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또다시 공격 드론이 날아오고, 경찰 특공대가 전파 교란 장비를 이용해 드론을 멈춰 세웁니다.
곧이어 추락한 드론에서 알 수 없는 연기가 뿜어져 나오자 119특수대응단과 경찰이 화학 물질을 탐지해 제거합니다.
훈련에 쓰인 길이 50cm짜리 사제 조립 드론입니다.
크지 않아 한 손으로도 들 수 있지만, 최대 3kg까지 폭약을 실을 수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테러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테러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경찰뿐 아니라 소방과 국정원 등 11개 기관 2백여 명이 참여해 드론 제압과 화학물질 탐지 등 실전처럼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했습니다.
[최종학 / 경기남부경찰청 대테러계장 : 실제 상황에 요구되는 대비 태세와 대응 속도를 점검할 수 있었고, 각 기관 간 역할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실행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 범죄가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실전 훈련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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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를 보러 갔는데 폭탄 테러가 벌어지는 상황,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요.
경찰과 소방, 국정원 등이 이런 테러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합동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수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축구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드론이 주변을 맴돌더니 경기장 안쪽으로 무언가를 떨어트립니다.
폭발물로 불꽃이 솟구치는 아찔한 상황.
제일 먼저 경찰과 군인들이 경기장으로 출동해 사람들을 대피시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또다시 공격 드론이 날아오고, 경찰 특공대가 전파 교란 장비를 이용해 드론을 멈춰 세웁니다.
곧이어 추락한 드론에서 알 수 없는 연기가 뿜어져 나오자 119특수대응단과 경찰이 화학 물질을 탐지해 제거합니다.
훈련에 쓰인 길이 50cm짜리 사제 조립 드론입니다.
크지 않아 한 손으로도 들 수 있지만, 최대 3kg까지 폭약을 실을 수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테러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테러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경찰뿐 아니라 소방과 국정원 등 11개 기관 2백여 명이 참여해 드론 제압과 화학물질 탐지 등 실전처럼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했습니다.
[최종학 / 경기남부경찰청 대테러계장 : 실제 상황에 요구되는 대비 태세와 대응 속도를 점검할 수 있었고, 각 기관 간 역할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실행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 범죄가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실전 훈련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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