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변호인단, '집단 퇴정' 검사 4명 경찰 고발

이화영 변호인단, '집단 퇴정' 검사 4명 경찰 고발

2025.11.27.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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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단이 최근 이 전 부지사의 재판에서 집단으로 퇴정한 검사 4명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오늘(27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지검 공판부 소속 검사 등 4명을 법정모욕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검사들이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수의 증인을 신청하고 재판부가 기각하자 구두로 기피 신청한 뒤 돌연 동반 퇴정했다며, 재판의 정상 진행을 방해하는 소동을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사에게는 공판정에 출석하고 재판이 정당하게 진행되게 할 의무가 있는데 재판을 부당하게 중지하려 해 직무를 유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이른바 '술파티 위증' 등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지사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기로 한 재판부가 검찰 측 신청 증인 대부분을 기각하자, 검사들은 기피 신청을 낸 뒤 집단으로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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