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등·하원, 건당 3천 원'..."황당한 구인글" [앵커리포트]

'아이 등·하원, 건당 3천 원'..."황당한 구인글" [앵커리포트]

2025.11.27.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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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뉴스입니다.

최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아이 등·하원 도우미를 찾는 구인 글이 올라왔는데, 가격 때문에 논란이 됐습니다.

어떤 글인지 먼저 보시죠.

글쓴이는 “집에서 5분 거리의 어린이집으로 4살 남자아이의 아침 등원과 오후 하원 각각을 자차로 도와주실 분을 찾는다”고 글을 시작했는데요.

보수 부분을 잠깐 보시죠.

한 건당 3천 원이라고 돼 있습니다.

누가 봐도 너무 낮게 책정된 금액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추가로 내년 2월까지 가능하고 50대 이하 여성이면 좋겠다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를 자장면 한 그릇보다 못하게 생각한다”, “만 원에 자차로 출퇴근 좀 시켜주세요”, “노예도 울고 가겠다” 는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비판이 커진 탓일까요.

글쓴이는 돌연 조건을 바꿔서 ‘건당 3천 원'에서 ‘시급 1만5천 원'으로 금액을 바꿔서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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