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성 착취 '자경단' 김녹완 1심 무기징역에 항소

국내 최대 성 착취 '자경단' 김녹완 1심 무기징역에 항소

2025.11.27. 오후 1: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텔레그램으로 '자경단'이라는 범죄 조직을 만들어 260여 명을 성 착취한 총책 김녹완이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7일) 김 씨가 낸 항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1심 재판부는 성폭행과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서의 10년간 취업 제한과 함께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스스로 목사라고 칭하면서 이른바 '자경단' 이름의 조직을 만든 뒤 각종 성 착취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조직원들과 함께 피해자들의 신상 정보를 캐낸 뒤 협박해 신체 사진을 받아내고 2천여 개에 달하는 불법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김 씨와 함께 자경단 안에서 활동한 조직원 10명에게도 모두 최대 징역 4년의 실형이 내려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