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양평 공흥지구 특혜' 김선교 피의자 소환

특검, '양평 공흥지구 특혜' 김선교 피의자 소환

2025.11.26.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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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흥지구’ 관련 특정범죄가중법상 국고손실 혐의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면제·기한 연장 등 특혜의혹
김선교, 당시 양평군수…공흥지구 사업 관여 의심
’구속영장 기각’ 김건희 오빠도 내일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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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오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합니다.

지난 7월 압수수색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피의자 조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김 의원, 무슨 혐의가 적용됐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양평 공흥지구 사업과 관련된 특정범죄가중법상 국고손실입니다.

잠시 뒤, 오전 10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되는데요.

양평 공흥지구 의혹은 지난 2011년에서 2016년, 김건희 일가 가족회사인 ESI&D가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 면제와 사업 시한 소급 연장 등의 특혜를 받았단 겁니다.

당시 김 의원은 양평군수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특검은 당시 공흥지구 사업과 관련한 여러 결정에 관여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ESI&D 대표를 맡았던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에서 기각됐는데, 김 씨와 김 씨 배우자를 내일 소환할 전망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 재판은 오늘 마지막 증인신문을 한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후 11차 공판을 마지막으로 김건희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재판 증인신문은 마무리됩니다.

재판에 두 번 불출석했던 김 씨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 이 모 씨가 증인으로 나섭니다.

다음 기일인 다음 달 3일에는 피고인 신문과 특검 구형 등이 이뤄지는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씨의 선고는 이르면 내년 1월쯤 나올 거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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