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모녀 참변' 음주운전 30대 구속 기소

'일본인 관광객 모녀 참변' 음주운전 30대 구속 기소

2025.11.25.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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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친 혐의를 받는 30대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9일 30대 남성 서 모 씨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동대문역 사거리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어머니가 숨지고 딸도 크게 다쳤는데, 두 사람은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에 여행 온 첫날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서울 논현동에서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2명을 차로 친 음주 운전자도 지난 1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한국계 캐나다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함께 있던 한국인 여성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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