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러 제주도? 이제는 경기도로! 17년 준비한 K-팜, ‘에코팜랜드’서 힐링 주말

말 타러 제주도? 이제는 경기도로! 17년 준비한 K-팜, ‘에코팜랜드’서 힐링 주말

2025.11.25.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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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1월 25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와 함께합니다. 축산 연구, 승마 체험, 반려동물 입양과 교육까지 축산업의 모든 걸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축산 복합 관광단지가 경기도에 문을 연다고 하는데요. 준비 기간만 무려 17년 걸렸습니다. 이번에 준공식을 열게 됐다고 하는데요. 경기도 ‘에코팜랜드’ 어떤 모습 기대해 볼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경기도 신종광 축산정책과장 전화 연결합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신종광 : 안녕하세요.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신종광입니다.

◆ 박귀빈 : 경기도 에코팜랜드 준공식이 오늘 있네요?

◇ 신종광 : 네.

◆ 박귀빈 : 이곳이 어떤 곳입니까?

◇ 신종광 : 네 ‘에코팜랜드’는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해 있고요. 경기도 에코팜랜드가 화성 간척지 4공구 768ha 부지에 경기도를 비롯한 6개 기관이 민간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전국 지자체 최대의 농축수산 복합 관광단지입니다. 오늘은 경기도가 확보한 119ha에서 2008년부터 17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해서 만들어낸 에코팜랜드의 준공식입니다. 경기도 에코팜랜드는 축산R&D단지, 승용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박귀빈 : 17년 동안 준비를 하신 거예요?

◇ 신종광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에코팜랜드를 만드시게 된 배경과 목적은 뭔가요?

◇ 신종광 : 에코팜랜드를 만들게 된 배경은요, 1990년대 말 이후에 우리나라 쌀 소비가 점차 감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간척지 활용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지는 시기가 되었거든요. 이때 경기도가 간척지에서 쌀 말고 다른 거를 했으면 좋겠다는 착안을 해 농림부에 대규모 농축수산 복합 관광단지 조성 건의안을 제출 했습니다. 정부가 이걸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면서 간척지를 농축수산, 체험, 교육, 관광 그리고 힐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전환해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에코팜랜드 앞으로 어떻게 운영이 되는 건가요?

◇ 신종광 : 앞으로 경기도 에코팜랜드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동물이 함께 공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축산 복합 R&D 클러스터로 만들어져서 조성이 진행이 되어 갑니다. 지자체 최대 규모인 만큼 종축개량기관이 있는데, 여기서는 우량 종축업을 보급을 하고요. 농가 교육도 실시하고 여기서 연구 개발한 기술도 농가에 이전을 해주는 걸 통해서 농가 소득을 높여주는 데 기여를 할 것이고요. ICT기반으로 스마트 축산 실증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서 스마트 축산을 확산하는 역할도 선도를 할 계획입니다. 도농교류와 상생을 위한 치유, 힐링 승마 단지가 있고, 반려동물 테마 단지를 운영하여 교육, 체험, 동물, 복지가 함께 어우러져서 도민에게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기존에도 축산 단지 같은 건 있었던 것 같거든요.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 신종광 : 기존에 축산 단지라고 하면 우량 가축 생산하고 축산 기술 연구개발 쪽으로 제한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에코팜랜드가 완성되면서 축산 분야의 중심거리죠, 탄소 중립 프로젝트도 진행을 할 거고요.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서 민간하고 협력해 스마트 친환경 동물복지형 축산 모델을 구축해서 도민에게 건강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앞으로 더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지역 경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신종광 : 그렇습니다. 에코팜랜드에서 각종 축산 관련 행사라든가, 축제라든가, 승마 대회라든가 그다음에 반려동물과 관련된 행사를 주도를 하게 될 것입니다. 문화 체험이라든가 반려동물 문화 체험, 말 문화 체험,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이런 거를 적극적으로 운영을 해가지고요. 축산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사업도 추진을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에코팜랜드와 현재는 6개 기관이 참여를 하는데 3개 기관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3년이면 나머지 3개 기관도 시설이 완공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거를 교육, 체험, 관광, 힐링 벨트로 6개를 묶어서 도민들이 오셔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오늘이 준공식입니다. 경기도 에코팜랜드 준공식인 건데, 아까 시민들이 가서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것들은 언제부터 가능한 거예요?

◇ 신종광 : 경기도 에코팜랜드 부지 768ha, 경기도 부지 119ha에는 완공되었기 때문에 화성이라는 곳이 반려동물 테마 단지입니다. 그쪽은 이미 1년에 한 2만 명 정도 도민들이 찾고 계시고요. 축산 R&D나 승마 단지는 올 겨울이 지나면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도민들에게 개방을 해서 도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을 할 것입니다. 아울러서 화성시가 조성한 농촌 경관 단지가 있습니다. 그쪽도 내년에 맞추어서 개장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 박귀빈 : 순차적으로 하나씩 지금 개장을 했고, 하게 되는 거네요? 그러면 승마 체험 같은 거는 지금도 할 수 있는 거네요?

◇ 신종광 : 지금은 완공 단계고요. 시기도 겨울이고 해서 지금보다도 내년 3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가동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앞서 시민들이 무언가 하실 수 있는 것들이 언제부터 가능하냐고 했을 때 이미 2만여 명이 찾고 계신다는 데는 어디예요?

◇ 신종광 : ‘반려마루 화성’이고요. 반려동물 테마 단지라고 처음에 명명을 했는데 지금 공식 명칭은 경기도 반려마루 화성입니다. 거기가 2만 명씩 찾고 계시고 유기동물 보호소이기는 한데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기고 계십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경기도 에코팜랜드에서도 그런 참여는 가능하신데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이군요?

◇ 신종광 : 그렇습니다. 반려마루 화성도 저희 경기도 거고요. 이미 거기는 개장이 되어서 잘 운영이 되어 가고 있고 R&D라든가 승마 단지는 내년 3월 이후에 즐기실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입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에코팜랜드에 대해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종광 :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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