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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민 5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옮겨진 신월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70대 아파트 관계자를 중실화 혐의로 화재 발생 당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오늘 영장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정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 새벽 서울 신월동 아파트에서 난 불로 주민 59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52명이 병원에 실려 가고 주차장에 있던 차량 18대는 전부 불탔습니다.
[송 옥 금 / 화재 아파트 8층 주민 어머니 : 애들이 반바지 차림으로, 급하니까 다 같이 나온 거예요. 너무나 어둡고, 연기가 너무 꽉 차서 여기가 어딘지를 모르겠어서 졸음이 왔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은 불이 난 지 사흘 만에 합동감식을 진행해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1층에 방화문은 없었어요, 방화문은 없었는데 유리문이 2중으로 닫혀 있는 상태라서 내부로 연기 유입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화재가 났던 아파트입니다.
당시 이곳 1층 필로티 주차장에 불이 나면서 주민들은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1층 주차장 한쪽 종이 박스 등이 쌓인 파지 수거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관계자인 76살 A 씨가 중대한 과실로 불을 냈다고 보고, 화재 당일 오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에 나온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답은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중실화 혐의 아파트 관계자 : (화재 내신 혐의 인정하십니까?) 그건 정답은 모릅니다. (파지 수거장에서 무엇을 하다가 불을 내셨나요?) ….]
경찰은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화면제공 : 서울 양천소방서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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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주민 5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옮겨진 신월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70대 아파트 관계자를 중실화 혐의로 화재 발생 당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오늘 영장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정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 새벽 서울 신월동 아파트에서 난 불로 주민 59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52명이 병원에 실려 가고 주차장에 있던 차량 18대는 전부 불탔습니다.
[송 옥 금 / 화재 아파트 8층 주민 어머니 : 애들이 반바지 차림으로, 급하니까 다 같이 나온 거예요. 너무나 어둡고, 연기가 너무 꽉 차서 여기가 어딘지를 모르겠어서 졸음이 왔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은 불이 난 지 사흘 만에 합동감식을 진행해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1층에 방화문은 없었어요, 방화문은 없었는데 유리문이 2중으로 닫혀 있는 상태라서 내부로 연기 유입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화재가 났던 아파트입니다.
당시 이곳 1층 필로티 주차장에 불이 나면서 주민들은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1층 주차장 한쪽 종이 박스 등이 쌓인 파지 수거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관계자인 76살 A 씨가 중대한 과실로 불을 냈다고 보고, 화재 당일 오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에 나온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답은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중실화 혐의 아파트 관계자 : (화재 내신 혐의 인정하십니까?) 그건 정답은 모릅니다. (파지 수거장에서 무엇을 하다가 불을 내셨나요?) ….]
경찰은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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