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도심 속 단풍 느껴요! 'YTN 서울투어마라톤'

늦가을 도심 속 단풍 느껴요!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5.11.23.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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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 도심을 달리는 '2025 YTN 서울 투어 마라톤'이 열렸습니다.

만 6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늦가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달리기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마라톤 현장을 최승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 2, 1. 출발!

출발 신호가 울리자 시민들이 함성을 지르며 달려나갑니다.

유모차를 끌고 달리는 엄마, 아빠도, 공룡 옷을 입고 뛰는 참가자도 저마다의 속도로 가을 풍경을 즐깁니다.

[박지훈 / 서울 화곡동 : (올해) 마지막 마라톤을 장식하고자 이렇게 공룡 옷을 입고 뛰게 되었습니다]

[이치우·이윤채 / 대구 달서구 : 일단 너무 힘든데, 애기한테 이렇게 좋은 서울이란 도시를 보여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쌀쌀한 늦가을 날씨에도 마라톤에 참가하는 열정만큼은 뜨겁고,

[장예찬·박태신·서승환 / 서울 여의도동 : 나올 때만 해도 되게 추웠는데, 와서 몸도 좀 풀고, 사람들도 엄청 많고 하니까 추위를 모르겠습니다.]

꼭두새벽부터 멀리서 찾아온 70대 선수들도 자신감이 넘칩니다.

[김석종·김원기·박현태·김용준 / 강원도 강릉시 : 강릉에서 2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그러면서, 여기에 6시 반 쯤에 도착해서…]

평소 차로만 달렸던 도심 속 풍경을 직접 뛰며 즐기니, 오늘만큼은 러너들이 도심 속 주인공입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도심 속을 달리고 있는데요.

쌀쌀한 늦가을 날씨에도 추위를 잊게 될 만큼 상쾌한 느낌입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결승선.

완주에 성공한 시민들은 주변 지인들과 기쁨을 나눕니다.

[서진형 / 하남시 망월동 : 코스가 제가 대학 시절에 거닐던 거리이다 보니까 기록과 상관없이 달리는 내내 행복하게….]

[김민준 / 하프마라톤 코스 남성 우승자 : 저번 대회는 2등을 했었는데, 이번 YTN은 우승을 해서 되게 기쁘고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등을 달린 이번 YTN 서울투어마라톤에는 만 6천여 명 시민들이 참여해 늦가을 도심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박경태 김정원 우영택 구본은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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