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문제 응급실 찾은 10~24세 5년 사이 2배↑

정신건강 문제 응급실 찾은 10~24세 5년 사이 2배↑

2025.11.23. 오전 11: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은 청소년과 20대 초반 성인이 5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원영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국가응급진료정보망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21년 정신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은 10~24세 환자 건수는 8천7백여 건이었습니다.

이는 2017년의 4천7백여 건보다 1.9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25세 이상 성인 환자의 방문은 각각 만6천여 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 가운데 고의적 자해로 응급실을 방문한 비율은 10~24세 환자가 26.9%였고, 25세 이상 성인은 17.3%에 불과했습니다.

연구팀은 위험에 처한 젊은이들을 위해 응급실 수준에서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