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피싱 번호 10분 안에 '긴급 차단'

내일부터 피싱 번호 10분 안에 '긴급 차단'

2025.11.23.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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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10분 이내로 차단하는 '긴급 차단 제도'를 내일(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피싱 의심 문자나 통화 기록을 길게 누르면 별도 절차 없이 신고할 수 있는데, 신고 내용을 긴급 분석해 피싱으로 파악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서 번호를 차단 조치합니다.

경찰청은 3주간 진행된 시범 운영 기간에 제보 14만5천27건을 받아 전화번호 5천249개를 차단했는데, 실제로 다른 피해자와 통화 중이던 피싱범의 번호가 차단되면서 전화가 끊겨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악의적인 허위 제보나 장난 신고의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되므로 실제 사기가 의심될 경우에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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