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성 성추행 뒤 거리에 방치한 연예기획사 임원 송치

만취 여성 성추행 뒤 거리에 방치한 연예기획사 임원 송치

2025.11.20.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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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길가에 내버려둔 뒤 떠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50대 연예기획사 임원 고 모 씨를 준강제추행과 과실치상 등 혐의로 어제(1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고 씨는 지난 8월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길가에 내버려둔 뒤 떠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여성은 방치된 지 1시간 반쯤 뒤 행인 신고로 발견됐는데,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시신경 손상 판정을 받았고 결국 왼쪽 눈 시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 씨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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