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에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인적 쇄신"

서울중앙지검장에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인적 쇄신"

2025.11.19.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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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해 사임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임명됐습니다.

법무부는 검찰 조직 안정과 인적 쇄신을 고려한 인사라고 밝혔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법무부는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새 수장으로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을 임명했습니다.

정진우 검사장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지 11일 만입니다.

박 검사장은 '특수통' 검사로 분류됩니다.

윤석열 정부 때 요직에서 밀려났다가 이번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형 비리 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영전했습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 사건 관련 절차에도 전반적으로 관여했습니다.

정 검사장이 항소 제기를 승인했지만, 박 검사장이 재검토하라고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검사장이 항소를 사실상 '불허'했다는 게 수사팀 주장입니다.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주민철 서울중앙지검 중경2단 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에는 정용환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각각 검사장으로 승진해 보임됐습니다.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있던 이정현, 고경순 검사장은 각각 수원고검장과 광주고검장으로 승진 발령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검찰 조직 안정과 인적 쇄신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윤다솔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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