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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부가 조금 전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공석이던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대검찰청 박철우 반부패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먼저 오늘 발표된 인사 내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법무부가 조금 전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임명됐고요.
서울중앙지검 중경2단 주민철 부장검사가 신임 대검 반부패부장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공석이던 수원고검장 자리에는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임명됐습니다.
항소 포기 논란 속 송강 검사장의 사의로 공석이 됐던 광주고검장에는 고경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임명됐습니다.
서울고검 차장검사에는 현재 서울고검 감찰부장인 정용환 검사가 임명됐습니다.
[앵커]
법무부가 이번 인사 조치의 배경도 설명했다고요.
[기자]
네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내며 서울중앙지검장 사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결원을 충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이를 통해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대검 검사급 검사의 인적 쇄신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소 포기 논란 속 공석이 된 검찰 조직 내 주요 보직을 빠르게 채워 혼란을 최소화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논란도 예상됩니다.
중앙지검장에 임명된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 관여한 인물이기 때문인데요.
대장동 사건을 수사해 온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항소 포기 다음 날인 지난 8일, 검찰 내부망을 통해 전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강 검사는 항소 시한 만료를 4시간 반 앞두고 대검 반부패부장이 항소 제기 방침을 재검토해보라며 불허했고, 이에 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반부패부장을 설득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한 검찰 내부 반발이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이번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또 한 번 거센 파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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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조금 전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공석이던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대검찰청 박철우 반부패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먼저 오늘 발표된 인사 내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법무부가 조금 전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임명됐고요.
서울중앙지검 중경2단 주민철 부장검사가 신임 대검 반부패부장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공석이던 수원고검장 자리에는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임명됐습니다.
항소 포기 논란 속 송강 검사장의 사의로 공석이 됐던 광주고검장에는 고경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임명됐습니다.
서울고검 차장검사에는 현재 서울고검 감찰부장인 정용환 검사가 임명됐습니다.
[앵커]
법무부가 이번 인사 조치의 배경도 설명했다고요.
[기자]
네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내며 서울중앙지검장 사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결원을 충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이를 통해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대검 검사급 검사의 인적 쇄신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소 포기 논란 속 공석이 된 검찰 조직 내 주요 보직을 빠르게 채워 혼란을 최소화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논란도 예상됩니다.
중앙지검장에 임명된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 관여한 인물이기 때문인데요.
대장동 사건을 수사해 온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항소 포기 다음 날인 지난 8일, 검찰 내부망을 통해 전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강 검사는 항소 시한 만료를 4시간 반 앞두고 대검 반부패부장이 항소 제기 방침을 재검토해보라며 불허했고, 이에 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반부패부장을 설득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한 검찰 내부 반발이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이번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또 한 번 거센 파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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