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담합' 삼양사 대표·CJ제일제당 전 임원 구속

'설탕 담합' 삼양사 대표·CJ제일제당 전 임원 구속

2025.11.19.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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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당 업계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사 전·현직 고위 임원들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양사 대표이사 최 모 씨와 CJ제일제당 한국 식품 총괄을 맡았던 전 고위 임원 김 모 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검찰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삼양사 부사장 이 모 씨에 대해서는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대표 제당 업체 세 곳의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조사한 뒤 지난 9월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세 업체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이며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담합 규모를 조 단위로 보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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