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900억 부당이득 혐의' 방시혁 2차례 추가 소환 조사

경찰, '1,900억 부당이득 혐의' 방시혁 2차례 추가 소환 조사

2025.11.18.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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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기업공개 과정에서 1,900억 원가량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지난 주말 2차례 추가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게 하고, 이후 상장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상장 후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약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방 의장의 혐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올해 6월과 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등을 압수수색 하고 방 의장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또 지난 주말까지 포함해 모두 5차례 방 의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방 의장은 회사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법적으로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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