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 특검 임명
안권섭 특별검사, 춘천지검 차장 검사 출신
최대 20일 준비 기간…특검보 2명·파견검사 5명
쿠팡 사건 외압 의혹…부장검사가 국회서 직접 폭로
안권섭 특별검사, 춘천지검 차장 검사 출신
최대 20일 준비 기간…특검보 2명·파견검사 5명
쿠팡 사건 외압 의혹…부장검사가 국회서 직접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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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별검사에 안권섭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수사 준비를 일찍 마친다면 초유의 4대 특검 체제가 가동될 수도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대한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안권섭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안 특검은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장과 춘천지검 차장 검사 등을 지냈습니다.
[안권섭 / '관봉권 띠지 분실·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 상설특별검사 ; 우선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 특검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최대 20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합니다.
한 차례 연장을 포함해 수사 기간은 최장 90일이고, 특검보 2명과 파견검사 5명을 둘 수 있습니다.
안 특검이 수사를 지휘할 쿠팡 사건 외압 의혹은 부장검사가 상급자의 외압 의혹을 국회에서 직접 폭로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문지석 / 대구지검 부장검사(지난달 환노위 국정감사) : 기록을 안 본 청장이 기록도 제대로 안 본 주임검사를 불러서 무혐의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정한 건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엄희준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무혐의 처분을 지시했다는 건데, 당사자들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안 특검은 이와 함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5천만 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의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하게 된 과정도 들여다보게 됩니다.
두 차례 기간 연장을 모두 쓴 채 상병 특검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가운데,
상설 특검 수사 준비가 일찍 마무리된다면 한동안 초유의 4대 특검 체제가 될 가능성도 나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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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별검사에 안권섭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수사 준비를 일찍 마친다면 초유의 4대 특검 체제가 가동될 수도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대한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안권섭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안 특검은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장과 춘천지검 차장 검사 등을 지냈습니다.
[안권섭 / '관봉권 띠지 분실·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 상설특별검사 ; 우선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 특검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최대 20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합니다.
한 차례 연장을 포함해 수사 기간은 최장 90일이고, 특검보 2명과 파견검사 5명을 둘 수 있습니다.
안 특검이 수사를 지휘할 쿠팡 사건 외압 의혹은 부장검사가 상급자의 외압 의혹을 국회에서 직접 폭로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문지석 / 대구지검 부장검사(지난달 환노위 국정감사) : 기록을 안 본 청장이 기록도 제대로 안 본 주임검사를 불러서 무혐의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정한 건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엄희준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무혐의 처분을 지시했다는 건데, 당사자들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안 특검은 이와 함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5천만 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의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하게 된 과정도 들여다보게 됩니다.
두 차례 기간 연장을 모두 쓴 채 상병 특검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가운데,
상설 특검 수사 준비가 일찍 마무리된다면 한동안 초유의 4대 특검 체제가 될 가능성도 나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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