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서 택시가 승합차 들이받아...승객 중상

강변북로서 택시가 승합차 들이받아...승객 중상

2025.11.16.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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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대 강변북로를 달리던 택시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20대 승객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차 두 대가 서 있고, 곳곳에 파편이 흩어졌습니다.

새벽 시간, 강변북로를 달리던 택시가 동호대교 부근에서 승합차를 들이받은 겁니다.

택시를 몰던 60대 남성이 목 등을 다치고, 20대 여성 승객도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약물 운전은 아니었다고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에서는 고속도로 분리대를 들이받은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김유정 / 목격자 : 표지판이랑 터널이랑 바깥쪽 그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그 사이 벽이랑 같이 들이받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차 앞면이 완전 다, 트럭 앞부분에 사람이 타는 데가 완전히 다 부서져 있더라고요.]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서판교 나들목 진출로가 한동안 통제돼 교통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는 큰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명 피해 없이 55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내부 석탄이 계속 타면서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경기 김포 플라스틱 가공 공장에서도 불이 나 2시간을 넘겨 꺼졌는데,

몸을 피한 직원 8명 가운데 직접 불을 끄려던 1명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서울 연지동 액세서리 가공 작업장에 난 불은 다친 사람 없이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은 연기를 빨아들이는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화면제공 : 서울소방본부, 서울 용산소방서, 인천소방본부, 경기소방본부, 한국도로공사, 시청자 제보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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