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결과 국어 영역 표준점수 지난해보다 상승
표준점수 최고점 높아질수록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
국어영역 ’독서’ 고난도…"국어 입시 당락 가를 것"
영어영역, 매력적 선택지 다수…1등급 비율↓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 높아질수록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
국어영역 ’독서’ 고난도…"국어 입시 당락 가를 것"
영어영역, 매력적 선택지 다수…1등급 비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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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실제 국어와 영어 영역의 난도가 지난해보다 높았던 거로 분석됐습니다.
최대변수인 사회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별로 차이가 커서 입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도 속출할 거로 예상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과 달리 이번 수능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영역은 국어였습니다.
EBS가 수능 직후부터 집계하고 있는 가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6점 정도로 지난해 수능보다 7점이나 높아졌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을수록 어려운 시험이고, 140점이 넘으면 난도가 높았다고 평가합니다.
국어영역에서 모든 학생들이 응시하는 '독서' 과목이 어렵게 출제됐는데, 전문가들은 국어가 이번 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하게 될 거란 평가도 내놨습니다.
선택지를 까다롭게 출제했던 영어도 1등급 비율이 적정 수준인 6%보다 낮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 최대 변수인 사회탐구는 선택 과목별로 난도 차이를 보여 어떤 과목에 응시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거로 예상됩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응시한 사회문화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두 번째로 많이 선택한 생활과윤리는 쉬웠던 거로 분석됐습니다.
입시 업체별로 가채점 결과에 따라 등급 커트라인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제 수험생들은 이걸 보고, 기존에 세워뒀던 전략이 유효한지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수시에 지원한 대학보다 수능 점수가 덜 나왔다면 최저 등급을 맞출 수 있는지 잘 살펴 대학별 고사에 몰입해야 하고
수능 점수가 잘 나왔다면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도전해 볼 건지 결정해야 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논술, 면접 전형에 원서를 내놓은 대학에 지원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명확하게 판단이 서야 하고 탐구과목이 실제적으로 정시에서는 중요하게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중대변수가 될 가능성이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입시 업체들은 온·오프라인에서 대입 전략 설명회를 잇따라 열고 있고 이번 주말부터 각 대학별 논술, 면접 시험이 시작됩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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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실제 국어와 영어 영역의 난도가 지난해보다 높았던 거로 분석됐습니다.
최대변수인 사회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별로 차이가 커서 입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도 속출할 거로 예상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과 달리 이번 수능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영역은 국어였습니다.
EBS가 수능 직후부터 집계하고 있는 가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6점 정도로 지난해 수능보다 7점이나 높아졌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을수록 어려운 시험이고, 140점이 넘으면 난도가 높았다고 평가합니다.
국어영역에서 모든 학생들이 응시하는 '독서' 과목이 어렵게 출제됐는데, 전문가들은 국어가 이번 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하게 될 거란 평가도 내놨습니다.
선택지를 까다롭게 출제했던 영어도 1등급 비율이 적정 수준인 6%보다 낮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 최대 변수인 사회탐구는 선택 과목별로 난도 차이를 보여 어떤 과목에 응시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거로 예상됩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응시한 사회문화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두 번째로 많이 선택한 생활과윤리는 쉬웠던 거로 분석됐습니다.
입시 업체별로 가채점 결과에 따라 등급 커트라인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제 수험생들은 이걸 보고, 기존에 세워뒀던 전략이 유효한지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수시에 지원한 대학보다 수능 점수가 덜 나왔다면 최저 등급을 맞출 수 있는지 잘 살펴 대학별 고사에 몰입해야 하고
수능 점수가 잘 나왔다면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도전해 볼 건지 결정해야 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논술, 면접 전형에 원서를 내놓은 대학에 지원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명확하게 판단이 서야 하고 탐구과목이 실제적으로 정시에서는 중요하게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중대변수가 될 가능성이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입시 업체들은 온·오프라인에서 대입 전략 설명회를 잇따라 열고 있고 이번 주말부터 각 대학별 논술, 면접 시험이 시작됩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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